목록眠り姫の憂鬱とかつて子供だった護り人たち 번역 (128)
다도를 아십니까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8/ 魔女の功罪 「재미있는 소문을 들었어, 우리 공주」 아침, 일을 하러 가는 나를 마중 나온 그로우가 종이 한 장을 내밀었다. 나는 한쪽 눈썹을 추켜세우며, 「그거 하란이 "바빠서"라는 이유로 내 방문을 일주일이나 거절하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나?」 「반대로 내가 묻고 싶을 정도다. 당신은 그 녀석에게 무엇을 한 거지?」 나는 종이를 받아들이고 내용을 확인한다. 간추리자면 이런 내용이다. 레그너스・로글레아 통칭 "폭식"의 레그너스가, 새롭게 "아이들"을 컬렉션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같다. 스스로의 의지로 로그레아 가문의 문을 두드리는 아이들은 레그너스의 컬렉션으로서 각별하게 보호받게 될 것이다. 「뭐야 이거? 올빼미..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7/ 獣の朝と囚人の夜 갑자기 눈이 떠진 것 같았다. 눈을 뜨고서야 비로소 지금까지 물속에서 헤엄치는 듯한, 둔중한 사고 속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란은 기분이 좋아 귀로에 오른 올리의 마차가 보이지 않게 되어도 잠시 열어둔 상관의 입구에 서 있었다. 그리고, 「문 닫고 열쇠 잠가둬」 라고 문지기에게 전한다. 놀란 문지기가 「하지만」이라고 해도 「됐으니까」라고만 대답하고, 등 뒤에서 대문을 닫는 소리와 밖에서 열쇠를 돌리는 소리를 듣는다. ――아무렇지도 않다. 「……기분 나쁘네」 혀를 참과 동시에 투덜거림이 흘러나왔다. 대문이 닫히는 소리에 깜짝 놀란 마르스가 허둥지둥 뛰어와 평온하게 서 있..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6/ 夢通い夢違う 「우와!? 에? 뭐야 이거!?」 하란은 눈을 뜬 순간 눈앞에 펼쳐진 엉겅퀴 밭에 놀라 꼴사나운 목소리를 내며 엉덩방아를 찧었다. 그 순간, 가시가 하란의 손가락을 찌른다. 「아파……! 아, 올리 위험해! 이 꽃 가시가……!」 「나는 괜찮아」 일어선 나는 여전히 맨발이었고, 가시투성이인 엉겅퀴 밭을 밟고 있었다. 하지만 내 발 밑에 있는 엉겅퀴는 폭신폭신한 촉감이기에 나를 상처 입히지 않는다. 「에? 어라, 어째서……? 거기만 부드러운 거야?」 「만져볼래?」 하란은 내 발 부근에 있는 엉겅퀴에 조심스레 손을 뻗는다. 가시가 손가락을 찌르고, 손가락에 붉은 점이 솟아오른다. 「하란도 마음만 먹으면 가시 같은 ..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5/ 悪夢の処方箋 올리가 떠난 후의 방은 공허하고, 춥고, 소름이 돋을 정도로 무섭다. 비스크는 소파에 어렴풋이 남은 올리의 기척을 손가락 끝으로 살짝 더듬는다. 그 뺨에, 입술에, 분명 이 손가락이 닿았었다. 비스크는 자신의 손가락 끝에 입을 맞춘다. 이 집착――애처로워서 웃을 수도 없고, 부패해서 원래의 형태조차 잃은 집착을, 올리는 버리라고 웃는 얼굴로 말한다. 그러는 편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지당하신 말씀이지만요……」 비스크는 쓴 웃음을 짓는다. 올리는 아무것도 모른다. 「본인도 우리들을 버리지 못하는 주제에」 +++ 「역시 내가 레그너스의 저택에 살까? 이 녀석을 위해서 일부러 올리가 하란의 상관에 얼굴을 ..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4/ 望んで堕ちる地獄の愉悦 우선 올빼미씨의 처우가 정해졌다고는 해도, 막 깨어난 탓에 몸 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1주일 동안은 파스토르가 있는 곳에 입원하기로 했다. 레그너스씨의 저택에 「깨어나긴 했지만 아직 요양이 필요하다」라고 알릴 필요도 있고. 그래서 파스토르는 올빼미씨를 데리고 병원으로 돌아가고, 하란은 레그너스씨를 맞이할 준비를 하기 위해 돌아갔다. 그로우는 평범하게 방해되니까 쫓아냈다. 그리고, 나와 비스크만이 방에 남게 되었다. 비스크가 「할 말이 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하란의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말 못 해」 결론부터 말했기에 나도 결론부터 말한다. 비스크는 평소와 같은 곤란한 미소로, 「내용..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3/ それほど悪い気はしない 파스토르의 예언대로, 그리고 내 예상보다 훨씬 빨리 하이드키아 가문이 마차를 보내왔다. 귀빈을 태우는 상자 모양의 마차와, 아픈 사람을 태우는 황마차. 파스토르는 나를 호화로운 마차에 밀어 넣고, 자신은 「의사의 의무다」라며 레그너스씨와 함께 황마차에 올라탄다. 참고로, 심야보다 더 심야인 심야다. 이런 시간에 일을 시키게 되다니, 마부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하다고 생각하기야 하지만 내용물이 올빼미씨가 되어버린 “폭식의 레그너스”를 그대로 파스토르의 병원에 재워두거나, 하물며 로그레아 가문의 저택에 돌려보낼 수는 없었다. 하이드키아 가문의 저택에 도착하자, 심야임에도 불구하고 각이 잡힌 사용인들이 마..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2/ 【こどもの日掌編】 꿈이야, 꿈. 전부 꿈 ―――――――――― 눈을 뜨자 어렸을 때로 돌아가 있었다. 즉, 잠에서 깨려고 했지만 꿈을 꾸고 있다.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비스크는 침대에서 일어나 방을 둘러본다. 2인용 방이다. 같은 방에서 지내던 소년은 지난 달 15살이 되어 고아원을 나갔다. 이스쿰 사제원에서는 14살이 되면 2인용 방으로 옮길 수 있게 된다. 고아원을 나간 뒤에 대한 예행연습으로, 생활의 전반을 자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다. 또 고아원의 어린 아이들을 돌봐주는 것이 늘어나는 것에 대한 보상의 의미도 있다. 「……같은 방을 썼던 애가 누구였는지 기억나지 않네……」 침대에서 빠져나와 옷을 갈아입는다...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1/ 秩序だって無秩序な感情 파스토르는 완전히 동요하고 있었다. 새파랗게 질려 벌벌 떨고, 무서운 괴물에게 당한 듯한 표정으로 레그너스씨를 노려보고 있다. 당연하다. 깨어날 리가 없는 레그너스씨가 예고도 없이 깨어나면 누구라도 경계하고 혼란스러울 것이다. 그 정도로 잠들기 전의 레그너스씨는 안하무인한 괴물이었다. 반대로 레그너스씨는 멍하니 있어, 아무렇지도 않게 손을 주무르거나 목을 돌려보거나, 얼굴을 만져보기도 하고 있다. 우리들이 도착하기 전에 파스토르가 레그너스씨가 깨어나는 것을 눈치 채지 않도록――이라고 빌면서 달려왔지만, 현실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파스토르, 진정해……. 괜찮으니까 메스를 놓자」 나는 상..
원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100/ フクロウの帰還 「올빼미씨!」 내가 말을 걸자 올빼미씨는 엉겅퀴 밭을 경쾌하게 밟으며 다가왔다. 맨발이지만, 상처는 없다. 처음으로 올빼미씨와 만났을 때는 상처투성이였지만, 그건 내가 “그렇게 보고 싶었기에”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 커 보였다가, 작아 보였다가. 상처가 있다가, 없다가. 올빼미씨였다가, 레그너스씨였다가. 이래저래 모습을 바꾸지만, 바뀌고 있는 건 올빼미씨가 아니라 내가 놓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 올빼미씨가 레그너스씨의 모습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아마도, 올빼미씨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올리. 내 뒤로」 그로우가 일어나 내 앞으로 나선다. 하지만 나는 그로우의 팔을 가볍게 두드리고 「괜찮아」라고..
원본 링크 : https://novel18.syosetu.com/n7091gi/99/ 霧が晴れた日 그날 밤, 나와 그로우는 하나의 침대에 나란히 누워 손을 잡은 채 잠에 들었다. 나와 그로우의 숨소리가 겹쳐지고, 꿈속에서 눈을 뜨자 그곳은 온통 엉겅퀴 밭――즉 내 꿈속이었다. 「어서 와. 내 꿈에」 비밀 기지에 초대하기라도 한 것 같아 조금 민망하다. 그로우는 흥미롭다는 듯이 엉겅퀴 받을 둘러보고 푸른 하늘을 덮은 큰 나무를 올려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건……이스쿰에 있던 큰 나무인가?」 「으ー응. 그럴지도. 가끔 내가 있던 세계에 존재하는 꽃이 피기도 하니까 내 기분에 따라 바뀌는 걸지도」 「이 가시투성이인 꽃은? 처음 본다만」 「이것도 내가 있던 세계의 꽃. 엉겅퀴라고 해」 그로우는 엉겅퀴 밭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