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続・それはささやかな恋のはじまり 片平文哉/三浦綾人(CV.茶介) 리뷰 본문

리뷰

続・それはささやかな恋のはじまり 片平文哉/三浦綾人(CV.茶介) 리뷰

네츠* 2023. 10. 3. 13:22

 

짧은 리뷰는 이쪽 -> https://netsu-scd.tistory.com/103

 

아 뭐 언젠간 쓰겠지 응 내 마음이 내키고 시간이 되고 아무튼 모든 조건이 맞을 때~ 라며 미루다가 갑작스럽게 다가온 속편 포케도라 송신.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미뤘음 9월 28일에 썼으면 되는 걸 연휴 마지막날 되어서야ㅎ 와 근데 쟈켓에 손가락 가느다랗고 예쁜 것 좀 봐 와.... 하......................... ㅎㅏ........... 벌써 힘들다 나는

 

반갈죽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네... 반으로 갈라서 죽이기입니다. 아프리콧의 모든 속편이 그렇습니다. (속편을) 반으로 갈라서 (분노와 슬픔과 절망과 그래도 나온 것에 대한 감사함과 기타등등으로 소비자들을) 죽이기인 것이죠.... 이것만 아니었어도 내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카타히라 후미야가 본편 3시간 + 특전 6개였을 텐데 본편 2시간 + 특전 4개 됨 내 본편 1시간이랑 특전 2개 돌려줘!!!!!!! 그렇게 나온 페러렐 월드로 보내줘!!!!!!!!!!!!!!!!!

 

어쨌든 이 설명 왜 했냐면

후미야 파트만 후기 쓰겠다는 것입니다

죄송죄송댄스

 

 

 

속편 줄거리 및 캐릭터 설명

 

그 만남으로부터 1년이 지나, 함께 있는 것이 일상이 된 당신과 후미야.
후미야의 침대에서 눈을 떠, 휴일 출근으로 회사에 가는 후미야에게 커피를 타준다ーー 그것은, 사소한 두 사람의 일상이었다.

 

片平 文哉 かたひら ふみや 카타히라 후미야
신장 182cm, 27세.
당신이 떨어뜨린 정기권을 주워준 것을 계기로 알게 되어, 우연한 재회로부터 교제로 발전. 상사에 근무하고 있다.
상냥하고 남을 잘 돌봐주는 그이지만, 당신에게만은 어리광을 부리는 일면을 보이는 일도.

 

 

 

01. お泊りの朝は… 片平文哉Sec. 묵은 날의 아침은... 카타히라 후미야Sec.

 

어제 후미야 집에서 자고 아침에 같이 일어난 두 사람. 후미야 숨소리 파트가 있는 걸 보니 히로인이 먼저 일어나서 후미야 자는 거 보고 있었나? 숨소리가 무척 귀여움(벌써부터 노답 발언) 때마침 깬 후미야가 잠긴 목소리로 오하요~... 해주는데 하

귀여웡.......

지금 몇 시냐고 물어보면서 슬슬 일어나야겠네... 라고 한다. 평일인가? 아님 휴일 데이트? 어느 쪽도 아닙니다. 반만 맞음. 휴일 출근임............... 이게 맞냐. 도쿄 인터네셔널 이게 맞냐고. 그래서 히로인도 같이 일어나려고 하는데 자기한테 맞춰서 일어날 필요 없다며 좀 더 자고 있으라고 함. 매일 힘내는 거 알고 있으니까 휴일에는 느긋하게 있어줬으면 한다는 게 이유.

.........

아 과함

아 과해

 

근데 이거 말고 이유가 더 있긴 함. 왜냐면 어제 오랜만이었어서(뭐가 오랜만일까요?) 무리시켰다고(뭘 무리시킨 걸까요?)....... 기분 좋아서 참질 못했다고.... ..................ㅋ 히로인이 그렇게까지 되는 거 그다지 본 적 없으니까 흥분됐다고 함.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나가. 너는 용서할 수가 없다. 무인에선 절대 이런 말 못 할 것 같은 남자였는데 왜 이래? 너 누구야

히로인이 화내니까 "아, 미안미안, 칭찬한 거야, 귀여웠다고. 응, 정말로." 이럼. 이럼. 아 진짜 이러시네.

 

후미야는 어쨌든 출근을 해야 하니까 집을 비우고 히로인은 후미야 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함. 정시에는 돌아올 것 같으니까 뭔가 사오겠다고 한다. 그러면서 요전에 말했던 슈크림 잔뜩 들은 슈크림빵은 어떻냐고 물어봄. 회사에서도 화제가 됐고 TV에서도 몇 번 소개 됐었다고. 하지만 히로인은 잠시 고민하다 괜찮다고 함. 그럼 다음에 먹기로 하고 슬슬 정말 준비해야겠다며 후미야가 침대에서 일어나고, 히로인도 따라서 일어남. 후미야 커피 정도는 타주겠다고. 후미야는 스스로 해도 된다고 하지만 네가 타주는 커피 마시고 일 가는 건 좋을 것 같다며 결국 같이 일어나기로 함. 근데 대체 이 짧은 시간에 뽀뽀를 몇 번을 하는 거야ㅋㅋㅋㅋㅋ

 

후미야는 식탁에서 신문을 읽다가 오늘이 쓰레기 내놓는 날이라는 걸 깨달음. 바빴는지 저번 주에도 내놓지 못했다며 이런저런 말을 하는데 히로인이 대신 해주겠다고 함. 후미야는 미안해하지만 히로인이 강경 괜찮다고 해서 결국 부탁하게 되는데 흠... 혹시 부부세요?ㅋㅋㅋㅋㅋㅋ 후미야도 갑자기 뭔가 생각났는지 웃음. 전에 집주인이 히로인을 부인으로 착각했던 적이 있다는 게 떠올랐다며... 아니 무슨 제 3자한테 착각 당할 정도면 뭔 아니 뭐야? 무인 애니특에서도 부부로 오해 받고 둘이 평소에 뭘하고 다니는 거냐. 게다가 사귄지 얼마 안 됐을 때라고 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진짜 나는 이 커플이 무섭다..... 커플로 보이는 게 아니라 '부부'로 보이는 게 너무 무서움

후미야는 그날의 일을 이야기하며 추억에 잠기다 "...그 정도로 내 옆에 익숙해졌다는 건가, 기쁘네." 라고 함. ....나.... 나도.... 나도 기쁘다 삽질하던 카타히라 후미야가 이런 말을 할 수 있게 되다니

 

그러다 갑자기 후미야 핸드폰에 메일이 하나 도착하고 메일을 확인한 후미야는 "...아. 으응, 일 관련된 메일은 아니야. 그냥 연락." 이라며 넘어감. 근데 저 아 < 이게 너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있는 듯한 톤이라 뒤에서도 나오긴 하지만 아 진짜 거짓말 못하는구나 싶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미야는 슬슬 나갈 준비를 하고 히로인도 배웅을 가며 슈퍼에 갈 건데 뭔가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봄. 후미야는 우유를 부탁하는데 씁... 아 진짜 부분가. 아 진짜 부분데 대화만 들으면.....

막 나가려고 하는 후미야 넥타이가 느슨하게 되어 있어서 히로인이 고쳐주기도 하는데 그걸 보더니 "...정말, 아내 같네." 이럼

하지마

네 입으로 말하면

진짜 같잖아.....

 


02. ただいまの後で… 片平文哉Sec. 다녀온 후에... 카타히라 후미야Sec.

 

바로 후미야가 퇴근하는 장면으로 넘어감. 정시에는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평소랑 같은 시간이 돌아왔다는 건 늦어졌다는 걸 듯... 아........... 아니 그럼 평소에도 정시에 못 돌아온다는 거임? .......그러고보니 쓰레기 내놓는 시간 9시까지라고 했는데 그것도 맞출 수 있으려나 생각했던 거 보면.......... ..............눈물 난다

마중 나온 히로인을 꼭 껴안는데 히로인은 이미 샤워를 마쳤는지 샴푸 냄새가 남. 후미야는 같이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라며 어리광 부림. 이것입니다. 무인 프로필에서 추가된 단 하나의 문장. >>> 당신에게만은 어리광을 부리는 일면을 보이는 일도<<< 게다가 히로인 더 세게 껴안으면서 아~~ 츠카레타나~~ 라고 함........ 아 버거운데.... 마음이 너무 버거움. 이 남자의 이런 모습을 히로인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힘들어 나는....

 

그러다 아무 말 없이 히로인 냄새를 맡다가 혼자 움찔하곤 곤란한 듯이 웃음. 히로인이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피곤할 때일 수록 그런 기분이 강해지거든. 그런 기분,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임마. 근데 이거 뭐 진짜 그런 게 있다고 들었던 것도 같기도? 아무튼 히로인이 좀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는지 다시 히로인을 껴안으면서 "이렇게 너를 안고 있으면, 이대로 밀어넘어뜨릴 것 같아." 라고. 함.

경악

근데 나를 더 힘들게 하는 건 이 다음에 "...가끔은 그런 것도 좋아?" 라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제발요.......... 심지어 히로인 조금 고민했는지 후미야가 웃으면서 "조금 고민했어?" 라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리부터 무너질 것 같다

 

지금 하고 싶은 게 솔직한 마음이긴 하지만 그럼 너무 몰아붙이듯이 할 것 같다며 천천히 하고 싶다고 함. 아.....

아쉽네요(이러네)

아니 나는 너의 여러 모습이 보고 싶어 이왕이면 전야의 그.... 그런 모습도 부디 보고 싶구나

욕조가 데워진 소리가 들리자 후미야가 들어가려 하고 그런 후미야한테 히로인이 안기면서(ㅠㅠ아니 너무 귀여움 이 장면) 자기가 머리 감아주겠다고 함. 왜 하필 머리만?ㅋㅋㅋㅋㅋ

 

진짜로 머리만 감겨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김. 웃긴 장면이 아닌데 그냥 둘이 이러고 있는 게 너무 웃기고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미야는 고맙다고 하다가 히로인이 타올을 두르고 있는 걸 보고 왜 두르고 있는 거냐고 물어봄. 히로인은 옷을 입고 있으면 젖으니까 싫다고 하는데 후미야는 그건 그렇긴 한데 그럼 그냥 벗으면 됐을 텐데라고... 어머? 어머. 너 이미 볼 거 다 봤다고 이런. 어머 이 남자 좀 봐 미쳤나봐!!! 히로인이 부끄럽다고 하니까 몇 번이나 같이 들어왔는데~? 라면서 말끝 좀 늘리는 것도 진짜 이 사람은 무인 때도 그렇고 무슨 욕실만 들어오면 미터기가 터지네 그냥

 

그래도 히로인이 그거랑 이건 다르다고 하니까 그런가? 라면서 포기한 것 같았는데... 팔꿈치 쪽에 거품 묻었다면서 히로인이 팔 드는 사이에 "미안, 거짓말이야." 라며 타올을 벗김.

........

....

.

나 진짜 처음에 이거 듣고 너무 놀람.

너 뭐함?

이거 제령해야 되는 거 아니야? 대체 1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아니 물론 무인에서도 조금? 이런 느낌이 있긴 했는데 이거는 진짜로

아니 거짓말하면 얼굴에 티 다 나는 애가 이런 거짓말은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는 거잖아 지금

뭐 타올을 벗겼으니 할 일은... 하나 뿐이죠..... 욕실에서 끝까지 하진 않고 입으로만 해줌 하 히로인이 갈 것 같다고 하니까 아직 빠르다면서 더 하는 게 진심.......... ..........됐다 그냥.

 

침대로 옮겨서 계속하는데 이번에는 히로인이 자기가 해주고 싶다면서... 네가 해주고 싶어하는 거, 좋네ㅎㅎ 하는 거 진심 귀엽고 어이가 없네요. 자기 약한 곳 아냐고 물어보는데 히로인이 안다는 듯이 공략하니까 뒤집어지는 것도... 좋음... 동시에 같이 하는 것도 나오고 히로인이 고무도 해주고(헐~~~~~~) 그 김에 히로인한테 넣어보라고 함 자기가 도와주겠다면서... 음? 이때부터 음?? 했는데 다음에 나오는 대사들이 걍. ................하 진짜 안 이랬는데(이 말 2425번 나왔지만 앞으로 2425252번 더 할 겁니다) 앞에서 쓰레기 버린 날 얘기 할 때 잠깐 내 옆에 익숙해졌다~ 라는 말 하면서 馴染む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게.... 여기서도 나옴. 파괴력이 미쳤음. 목소리는 상냥한데 하는 짓이나 말이 제정신이 아님(후미야 기준)

 

히로인이 한 번 간 다음에 체위를 한 번 바꾸는데 넣고 나서 "...음, 역시, 익숙해졌어." 이러면서 익숙해졌다는 말이 한 번 더 나옴ㅇㄹㅈㅈㅂㅂㅇㄴㅇ으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심한 건요 히로인 들으라고 한 말도 아님 그냥 혼잣말처럼 낮게 중얼거림 히로인이 무슨 말 했냐고 하니까 평소 톤으로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이럼 하. 하!!!! 아니 나 진짜 그냥 진심 아니고 장난으로 하는 말이긴 한데 가끔 보여주는 이 계략공 같은 모습이 정말 참을 수가 없다

 

씬 얘기 구구절절 쓰고 싶지 않은데 속편 씬의 카타히라 후미야가 진심 ㄹㅈㄷ 도라방쓰라 안 쓸 수가 없네 "前も触る?…気持ち良すぎちゃうからダメとか、そんなこと言われたら、普通するよね~"라면서 짓궂게 구는 부분도........... 좋음.

좋은데.

아니 좋다고.

그래.

욕실 때부터 지금까지 히로인을 도대체 몇 번을 보내는 거냐..... 그래도 후미야의 상냥함(?)이 느껴지는 건 자기도 갈 것 같다면서 조금 격하게 한다고 미안하다고 하는 거... 이거 상냥함이라고 해도 되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아직까지도 왜 나온...다는 말만 귓가에서 말한 건지 모르겠음. 처음에 잘못 느낀 건가? 싶었는데 아님. 왜 아닌 걸까? 왤까? 너는 도대체 나한테 뭘 하고 싶은 걸까......................... 죽이고 싶은 거냐 나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뒷부분이 좀 웃김 히로인이 잔뜩 나왔다고 한 건지 그러네, 어제도 했는데 잔뜩 나왔네 라고 웃으면서 좀 능글맞은 톤으로 "어떻게 알았어?" 라고 물어봄... 이것도 걍 카타히라 후미야가 이런 짓을... 이라는 느낌에 웃긴데 히로인이 안에서 움직이는 걸로 알 수 있다고 하니까 "...부끄럽네;" 라고 하는 게 레전드 웃김 걍 뭘 해도 본전도 못 뽑는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짧게 필로토크 하면서 아침에도 같이 있고 일 마치고 돌아온 뒤에도 네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해줌. ........(대충 울면서 우는 이모티콘) 원래는 좀 더 빨리 돌아올 생각이었다고 하다가 뭔가 생각난 듯 시계를 확인하고 아직 늦지 않았다고 중얼거리는데 히로인도 그 말을 듣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남 알고보니 두 사람이 같은 걸 생각하고 있었음. 그렇습니다 이 날이 바로 두 사람이 사귄지 1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03. 素敵な贈り物 片平文哉Sec. 아주 멋진 선물 카타히라 후미야Sec.

 

침대에서 일어난 두 사람은 거실로 나와서 히로인이 1주년 기념으로 만든 케이크를 먹음. 와.................. 히로인이랑 사귀고 싶다......... 슈퍼 간다고 한 것도 케이크 재료 사러 간 거였음..... 이런 여자 어디서 만나? 나도... 지하철역에서 스탠바이 하고 있다가 웃음이 예쁜 여자랑 부딪히면 되는 거임? 후미야는 누가 자기를 위해 케이크 만들어주는 거 처음이라면서 엄청 맛있게 먹음 귀여움......

 

모처럼의 기념일인데 일 때문에 원래 식당 가려고 했던 것도 못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그래도 이렇게 멋진 선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집에서 보내는 것도 좋다고 함. 그러면서 자기도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히로인한테 뒤를 돌아달라고 하고 히로인 목에 목걸이를 걸어줌. 늦을까봐 걱정했는데 직원이 신경 써서 빨리 준 것 같다고 함. 아마 집에 평소보다 더 늦게 들어온 것도 이것 때문인 것 같죠? 덤으로 아침에 온 메일이 여기서 온 거라는 것도 들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속이는 거 진짜 못하네~ 라면서 "그치만 눈치 챘던 거라면 안 숨겨도 됐을 뻔했네, 서프라이즈까진 아니지만 기념일로 들뜨는 건 학생 같기도 하고 부끄러워서. ...그래도 들뜨는 게 보통이지?" 라고 말하면서 웃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는 무인 때도 학생 같다고 부끄러워하더니... 가끔 이런 풋풋한 모습 보여줄 때마다 내가 5분 전까지 듣고 있던 그 남성이랑 같은 사람이 맞나 싶고

 

다시금 1년 같이 해줘서 고맙다고 하는데 히로인이 내년에는 뭐 할 거냐고 물어봄. "그렇네, 그 축하도 물론 할 거지만, 그때까지 새로운 기념일, 만들어도 괜찮지?" 라고 함.

ㅋㅋㅋㅋ?

히로인이 무슨 말이냐고 하니까

"으응~... 결혼, 기념일, 이라던... 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된 청혼은 나중에 다시 할 거지만, 1년 사이에는 그런 게 있어도 좋지 않을까,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이거 처음 들었을 때는 흥분 30% 분노 70%였음

아니 이런 대사를 넣었으면 결혼을 시켜줘야 할 거 아니야!!!!!!!!!!!!!!!!!!!!!!!!! 하면서

그치만 결혼했죠? ㅇㅇ 내가 이김

이젠 행복한 마음으로 듣고 있음 오예~

히로인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며 두 사람의 1년은 그렇게 마무리 됨



+ 애니메이트 특전 ささやかな彼のおねだり 片平文哉 사소한 그의 부탁
남자 친구들로부터 어른의 장난감을 선물받았다는 후미야. 당신과 둘이서 장난을 치고 있는 동안, 돌연 「사용해보고 싶어」라고 후미야가 부탁을 해와......

 

책을 읽고 있는 후미야한테 히로인이 이거 뭐냐면서 박스를 보여줌. 후미야는 "아, 그거~ 내용물 안 보는 게 좋아." 라면서 좀 떨떠름한 반응임. 신경 쓰이면 봐도 상관은 없다는 말에 히로인은 바로 열어보는데 내용물이 오토나노 오모챠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은 엄청 놀라고 후미야도 웃으면서 동료가 준 거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설명에 남자인 친구들한테 받았다고 하길래 그런 거구나 했는데 동료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료라니~~~~~~~~~~~ 후미야는 별로 쓸 생각은 없었던 것 같은데 히로인이 호기심을 보임. 여기가 전원인가? 오 움직였다ㅋㅋ 하는 게 마치 과학 실험하는 중딩들 같음 너희들은 진짜 무슨 중딩이자 부부이자 연인이자 뭐하는 거니?

 

후미야가 한 번 써볼래? 라고 물어보긴 하지만 히로인도 그럴 생각은 딱히 없다고 하고 후미야도 별로 흥미 없다고, 이런 거 안 써도 기분 좋은 건 가능하다면서... ㅋ 아예. 그런데 히로인 장난기가 발동해서 후미야 몸에 장난감을 대면서 장난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움!!!!!!! 간지럼 타는 거 너무 귀여움 의외로 간지럼 잘 탄다는 게 진심 100점인 듯 아 귀여운 남자여.... 히로인도 자기도 간지럼 탄다고 하니까 후미야는 헤~ 그건 몰랐네~ 라면서 이번에는 후미야가 반격함 아 둘 다 너무 귀여움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히로인이 도망치려고 하니까 약간 몸으로 제압하는 듯한 효과음이 있어서 진짜. 좋음. 안 그럴 것 같은 남자가 이런 순간에 힘 쓰는 거 좋음.

 

처음에는 그냥 평범하게 장난치는 분위기였는데 히로인 목소리 듣고 후미야 스위치가 눌려서 결국^^... 하 근데 연기가 진짜 짱인 듯요. 방금 전까지는 목소리가 걍 장난치는 중딩 같았는데 갑자기 색기가.............. 그렇게 장난 좀 치다가 후미야가 고양된 목소리로 "침대, 갈래? ...아니면... 여기서 마지막까지 당하고 싶어?" 라고 물어봄.

.........................................

응?

されたい래요

응?

..........

(덜덜덜덜덜떨리는손)

히로인이 뭔가 대답하려고 하니까 "아, 미안, 역시 여기서. ...내가 더 이상 못 참겠어." 라면서 속행함.

.....................................................

(덜덜덜덜덜덜덜떨리는다리)

난 이렇게 안 키웠는데(당연함)

그리고ㅋ.............. 약간.... 뭐라고 하지. 무인 때도 그런 느낌이 있긴 했는데 상냥하게 하나하나 물어보면서도 동시에 약하게 강요하는 그런 느낌.... 여기서도 직접 해보라는 부분이 있어서 아 나는................... 아니............ 토할 것 같구나(이 말 안 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국)(근데 이 남자가 잘못함ㅇㅇ) 이 특전 전체적으로 좀 이지와루한 느낌이 있는 것도 미치겠음

 

장난감 관심 없다던 놈이 그 누구보다 알차게 쓰는 듯ㅋ 히로인이 후미야 거 해준다고 했는데 그때도 자기 혼자만 기분 좋아지는 것보단 같이 기분 좋아지는 게 좋다면서 또 혼자 하라고 하고.... ㅋ........... 아니 진짜 알차게 쓰네. 그리고 고무가 왜 바로 근처에 있는지도 좀 해명을 하길 바란다. 아니 진심 뭐 움직이지도 않음. 그냥 팔만 조금 뻗음. 니 뭐함? 히로인이 소파에 누운 것도 아니고 기댄 상태에서 하는 것도 진심 고자극이다...

 

히로인 반응이 평소보다 좋으니까 장난감 그렇게 기분 좋았냐면서 "으응... ...질투할 것 같아." 라고 하는 게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디에 질투를 하는 거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도 아니고 장난감한테...... 그니까 자기가 아닌 사람은 물론이고 물건조차 싫다는 거 아님??? 하. 그래. 알겠음. 이해 완. 히로인이 후미야가 있으면 된다고 하자마자 목소리 풀리는 것도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도 너만 있으면 된다고 장난감 따위 필요 없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치곤 좋아하던데....

 

그리고 진짜 좀 질투했던 건지 아님 이지와루 했던 것의 연장선인 건지 슨도메 하고 있었던 것도 좀.... .................................. ........................................................ 응 완전 이해했어! (아니? 전혀 못함) 갈 때 아직 나온다고 히로인 붙잡고 있는 것도 너무함 아니 무인 때는 이런 언급 없었는데 메리유 때도 나오고 진짜 뭐지 이 남자.....???? 아무튼 끝나고 이런 곳에서 해버렸다면서 히로인한테 네가 장난감 써서 그런 거라고 하는데 히로인이 야한 짓 하자고 한 건 너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또 순순히 긍정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꽤 좋았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은 이런 것도 좋댄다 카타히라 후미야씨가 너 아까 필요 없다며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메리유랑 같이 쓰기엔 길이가 좀 길다 나누길 잘 했다... 사실 후미야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빠졌던 게 아니라... 무인 듣고 음흠 좋은 이야기~ 하고 좀 텀 두고 들었다가 갑자기 내 심장을 쌔비지 했는데 그래서 속편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분량이 짧은 만큼(^^) 그리고 메리유랑은 다르게 무슨 주제가 있는 게 아니라 딱 일상의 한 조각을 보여준 거라(물론 1주년 기념이라는 큰 틀이 있긴 하지만) 메리유 이전에 나온 거라도 오마케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제가 보기엔 전혀 아니고요 꼭 무인 속편 메리유를 다 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카타히라 후미야라는 남자를 이해할 수 있음 특히 무인은 사귀기 전~사귄 후 조금이고(특전이 있으면 이걸 메꿀 수 있는데 특전이 없으면 이걸 메꿀 수가 없으니) 메리유는 신혼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있는 두 사람이 여태까지 어떤 시간을 함께 보냈는지 그래서 어떤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지 그런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공간... 시간... 분위기... 관계... 그런 것들을 다 속편에서 느껴야 함 실제로 저는 속편에 그런 것들이 담겨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무인에 비해서

너무

요망해졌기 때문에

아니 나는 후미야를 동물화 한다면 검은 고양이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세분화 하자면 무인은 다람쥐(양심 도코??) 속편은 개 메리유가 검은 고양이라고 밀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속편도 충분히... 요망함. 메리유가 진짜 폭발폭발대폭발이긴 한데 속편은 그... 가끔 던져주는 대사라던가 그런 게........... 진짜 무인 때랑은 다름. 무인 때도 어느 정도 그 싹이 보이긴 했는데 속편은 1년 지난 시점이라 그런가 두 사람이 서로에게 익숙해진 게 보이고 그런 사이이기에 할 수 있는 말들이 나오는 게 느껴짐. 응석부리는 것만 봐도. 무인에서는 분명 본인이 받은 것을 어떻게든 돌려주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이제 받으려고 하는 것 좀 봐. 메리유에서도 말하긴 하겠지만 나는 카타히라 후미야가 기본적으로는 주는 게 익숙한 사람이긴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그만큼 받고 싶은 마음도 큰... 건강하게 주고 받을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말 좋았습니다 마냥 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 아 이거 속편 공홈에 있는 자기소개 보이스에서도 알 수 있음 히로인에 대해 설명 하면서 하는 말이 좋은 아이고, 상냥하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준다 라는 점이. 진심은 항상 마지막에 나온다는데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줌<< 이게 마지막인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인 속편 메리유 셋 중에서 제일 가볍게 듣기 좋기도 하고... 그냥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졌음 < 이게 키 포인트고 이걸 정말 잘 다뤄줘서 행복함 부부라고 오해 받는 연인이라니... 이게 공식이라니... 씬 대사를 다 적긴 좀 그래서 진짜 이건 좀 에바다!!!!!!(긍정적 의미)라고 생각한 것만 쓴 건데 여기에는 쓰지 않은 더 오마이갓오마이갓오마이갓카타히라후미야!!!!!!!!!!!!!!!!!!! 싶은 대사들도 있으니 부디 속편도 들어주시고 무인도 들어주시고 메리유도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아프리콧이 사사코이를 24141번 뇌절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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