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를 아십니까
それはささやかな恋のはじまり 片平文哉(CV.茶介) 리뷰 본문
짧은 리뷰는 이쪽 -> https://netsu-scd.tistory.com/76
과연 말을 고르느라 3년 이상 걸린 건지 의문이 드네요(본인이요?) 그래도 감사한 지인분이... 말씀해주셔서... 하아 근데 이거 역시 19년도에 썼었어야 했는데 적어도 메리유 듣기 전에 썼어야 했는데 젠장 메리유 듣기 전후의 캐해가 너무 달라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 게으른 것에 대한 대가인가... 후기 쓰는 동안만 메리유 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후우후우 나의 카타히라 후미야는 천사 같은 카타히라 후미야 뿐이다 후우후우
아무튼
중간에 토할 수도 있으며(정말 당황스러운 고백 죄송) 여기서 사용한 욕이나 부정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 워딩은 절대 진심이 아니며 그저 제가 이 녀석에게 당한 것이 많아서 그런 것입니다 3년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들을 때마다 당하고 있습니다 정말 억울해죽겠어요 19년도엔 진짜 순덕이었어요 나 최애는 언제나 짜증난다고 하는 사람이었는데 카타히라 후미야는 정말 순수하게 사랑했다고 근데 하.....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 지금도 리뷰 쓰면서 쟈켓 띄워놨는데 손만 봐도 속이 울렁거림 아 가슴골을 왜 보여주는데~~~~~~~!!!! 아~~~~~~~~~~~~~!!!!!!!!
아 가장 중요한 거
이 드씨를 들을 때는 반드시... 반드시!!!!! 해당 트랙의 제목을 부디 주목해 주십사.... 내가 들은 드씨 중에서 제일 트랙 제목 뽕차게 잘 지은 것 같음 진심으로................ 하..............(대충 타케미치 짤)
사사코이 줄거리 및 캐릭터 설명
일한지 4년째가 되는 회사원인 당신은, 혼자 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일상의 트러블로 인해 퇴직을 결심하고 친정으로 돌아가려는 참이었다.
그러나 승차 직전에 가방의 내용물을 흘려버려 전철을 탈 수 없게 된다. 할 수 없이 다음 전철을 기다리기로 하는데, 짐을 줍는 걸 도와준 남성이 당신의 상태를 걱정하며 말을 걸어왔다.
그것이 동갑내기 회사원 카타히라 후미야와의 만남이었다. 후미야는 당신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들어준다. 후미야와 이야기하는 사이에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낀 당신.
그러나 다음 전철이 와서, 두 사람은 연락처는 커녕 이름도 밝히지 않고 헤어진다.
그로부터 며칠 후, 일을 계속하기로 한 당신은 직장에서 후미야와 재회하는 것이...... 그것은 사소한, 사랑의 시작이었다.
片平 文哉 かたひら ふみや 카타히라 후미야
신장 182cm, 26세.
상사에 근무하는 회사원. 당신과 같은 역을 사용하고 있다.
상냥하고 남을 보살피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면 내버려둘 수 없다. 표리가 없고 곧은 성격.
당신과의 만남은 역의 홈, 당신이 떨어뜨린 정기권을 주워준 것이 계기.
01. ささやかな出来事 사소한 사건
어딘가로 가기 위해 지하철에 올라타려고 하는 히로인. 그런데 누군가와 부딪혀버림. 아... 오늘 일 더럽게 안 풀리죠? 근데 부딪힌 사람이 성대가 챠스케인 미청년이죠? .........그때부터였습니다 히로인이 이 남자와의 결혼을 생각한 게(농담입니다) 부딪힌 상대는 죄송하다면서 짐과 정기권을 주워줌. 하지만 그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어 타려고 했던 지하철은 떠나가고 히로인은 어쩔 수 없이 다음 열차를 기다리기로 함. 그런데 히로인 표정이 계속 좋지 않았는지 상대방은 안색이 안 좋다, 벤치에 앉아서 쉬는 게 좋겠다며 히로인이 벤치에 앉는 것까지 확인하고, 정말 실례했다는 인사를 남기고 떠나감. 그렇게 덩그러니 남겨진 히로인.... 저 자식 남주 아니었냐?
맞습니다. 자판기에서 차를 사서 돌아옵니다. 히로인한테 차를 건네주고 옆에 앉으면서 “작업 멘트, 처음으로 말해봤어요. 아, 그치만 사심이 있는 건 아니니까.” 라고 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 웅... 그래........... (퍽도 그렇겠다.....) 히로인만 괜찮다면 다음 열차가 올 때까지 옆에서 있겠다고 하고, 히로인도 흔쾌히 승낙함. 각자 차를 마시다 히로인이 나이를 물어보는데 26살! 무려 히로인과 동갑이었다! 동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바로 말을 놓고 상대방은 아 존댓말 힘들지~ 부모님한테서 온 전화에도 버릇대로 존댓말 써버려서 어머니가 웃으신 적도 있고~ 라는 말을 하고 히로인도 그 말을 들으면서 같이 웃음. 그런 히로인의 얼굴을 본 상대방은 조금 안도한 듯 “다행이다.” 라고 내뱉음. 히로인 표정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일부러 이런 말을 해줬던 걸까? 싶었음. 너... 좋은 녀석이구나....
상대방은 일부러는 아니지만 미안한 일을 했으니까 지금 웃어줘서 안심했다면서, 히로인이 가지고 있는 짐이 많은 걸 보고 출장 가는 거냐고 물어봄. 하지만 사실 히로인은... 퇴사하고 친가로 돌아가려고 한 거였음. 표정이 계속 좋지 않았던 것도 그것 때문이었음. 상대방은 간섭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너만 괜찮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 해달라고 함. 히로인은 그 말에 자기 사정을 하나하나 이야기하기 시작하고, 상대방은 옆에서 응, 응, 나도 그런 일 있었으니까 알 것 같아, 이런 식으로 맞장구를 치면서 들어줌. 딱히 무슨 위로를 해주는 것도 아닌데 공감하고 맞장구 쳐주니까 되게... 그것만으로도 힘이 되는 느낌이 들어.... 상대는 히로인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곤 힘든 마음은 이해한다, 그치만 충동적으론 움직이지 않는 게 좋다, 나도 비슷한 일 있었고 그래서 그만둘 생각도 했지만 결과적으론 그만두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조언 해줌.
마침 다음 열차가 오고 두 사람이 헤어질 시간이 옴. 상대는 마지막까지 히로인을 걱정해주면서 “...있지, 네 웃는 얼굴, 귀여워. 그러니까 또 만나면 기쁠 것 같아. ...뭔가, 미안, 너무 솔직하게 말해버렸네. 그럼.” 라는 말을
남
기
는 건 뭐세요??????????????????????????????????????????????????? 어 아니
진짜로 뭐냐고
야 너 뭐야 야 너 우리 딸내미랑 초면이야 너 누구야 너 이름도 안 밝혔으면서 우리 딸내미를 이렇게 꼬시는 작업멘트를!!!!!!!!!!!!!!!!!!!!!!!!!!!!!!!!!!!! 너 그런 얼굴이랑 그런 목소리랑 그런 인격으로 저런 말까지 하면 히로인이 당연히 결혼까지 생각하지 장난해 너 연락처도 안 남겼으면서 히로인이 평생 네 생각하면서 앓으면 책임질 거냐!!!!!!!!!!!!!!!!!!!!!!!!!!!!!!!!!!!!!!!!!!!!!!!!(히로인 : 뭐야)
02. 夕陽に願いを 석양에 소원을
수수께끼의 남자(?)와의 대화로 마음이 진정됐던 건지 결국 직장을 그만두지 않기로 마음먹고 출근한 히로인. 일을 하다 손님이 찾아오는데
잉? 왠지... 저번 주에 역에서 봤던 그 사람 같다
손님은 자길 카타히라 후미야라고 소개하면서(이름 귀엽죠 저도 알아요) 방문 목적을 말하는데 뭔가 말을 점점 흐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혹시 저번 주에 봤던 그 분이냐고 물어봄. 그렇다 정말 기적적인 재회.......... 이름이랑 연락처 안 알려준 이유가 있었구나아(아님)
둘은 우연에 놀라면서도 일단은 일 때문에 찾아온 거니까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용건이 끝난 후미야는 이만 돌아가려고 함. 그런 후미야를 히로인이 밖까지 배웅해주고~ 후미야가 재차 인사를 하던 도중 석양을 보고 넋을 놓고 있자 히로인이 명당을 알려준다면서 육교로 올라가고~ 이거 완전 청춘 영화의 한 장면 아닌지? 석양을 등진 채로 웃으며 여기가 제일 잘 보인다고 알려주는 웃음이 예쁜 여자? 내가 카타히라 후미야였음 여기서 한 번 더 반했음ㅁㅊ 후미야는 석양을 보면서 정말 예쁘다...하고 감탄하는데 자기도 모르게 반말이 나와버리고, 히로인은 지금은 공적인 자리도 아닌데 괜찮지 않냐며 본인도 반말로 대함. ....이거 정말 좋음. 방금 전까진 존댓말로 대화하던 사람과 몇 초도 안 되어서 반말로 대화하는 거. 으그그그긋 이래서 그때 반말 해도 되는 거냐고 물어본 거냐고오오옷(당연히 아님)
후미야는 잠시 뜸을 들이다 너랑 다시 한 번 만나서 기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면서 그만두지 않아서 다행이라면서, 그래서 나는 너랑 같이 일도 할 수 있고 예쁜 석양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맙다고 함. .....할 말 많지만 일단 닥칠게.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친가 어디냐고 물어보는데 “친가는 어디야? ...에, 좋은 곳이네. 응, 전에 가족이랑 간 적 있거든. ...아, 오해야!? 그, 가족여행이라는 건, 부모님이랑 형제랑 갔다는 거고, 에, 그, 나는, 저, 독신이니까, 라고 할까 여자친구도 없고... 가 아니야 뭐라는 거야, 나...!?” < 이거 정말 거를 것 하나 없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작 히로인 별 생각 없어 보이는 게 제일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 왜 히로인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오해를 할 것을 걱정하는 걸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 없는 건 왜 말하는 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히로인 표정이 눈에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도 말해놓고 좀 민망했는지(당연히 그렇겠지) 좀 말 더듬으면서 이번에는 히로인한테 남자친구 있냐고 물어보고 히로인이 없다니까 안도함. 아니 그니까 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겁나 티 나 미친인간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 호감이 있다는 걸 온몸으로 티 내는 걸까 그것보다 이 남자 대체 어디서 반할 걸까??????? 정말 궁금해지는 지점입니다......
“...그치, 사회인이면 그다지 만날 기회가 없기도 하고, 일 상대라면 그다지 연애 감정이 안 생기기도 하고, 아니, 그, 그치만, 이건 어디까지나 일반론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일로 만난 상대랑 하는 연애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또 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니까 그걸 왜 히로인한테 설명하고 있냐고 저 황급하게 덧붙인 본인 의견이 너무 웃김 너무 히로인 의식한 게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나 왜 개그맨 좋아하지......
더 웃긴 건 히로인 저런 하와와를 듣고도 “ㅇㅇ근데 어디까지나 일은 잘 끝낸 뒤에”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타히라 후미야쿤의 사랑은 험난하기만 하군요.........(쑻) 히로인의 냉정한(ㅋㅋ) 대답을 듣고 좀 진정한 후미야가 악수 청하는 장면도 웃김... “...아, 악수 하자는 거였는데, 아, 이런 거 싫으면 안 해도...” 이러는 것도 웃기고 히로인이 냅다 잡으니까 들리는 숨소리도 웃기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인간 진짜 개그맨 아냐?
03. アクシデント 엑시던트
히로인과 히로인네 부장님과 식사 자리를 가지고 돌아가는 길의 두 사람. 부장이 히로인을 칭찬했던 일에 대해서 후미야가 언급하니까 히로인이 그냥 하는 말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후미야가 좀 보기 드물게 딱 자르는 듯한 말투로 그런 거 아니라고 해주는 게 괜히 감동임... 이 사람은 히로인 자존감을 올려주기 위해 나타난 천산가...?
곧 올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전광판을 보는데 히로인이 시간을 잘 보니까 후미야가 콘텍트 렌즈지, 하고 약간 확신하듯이 물어봄. 물론? 잘 보이는데 안경을 쓴 상태는 아니니까 눈이 좋거나 콘텍트 렌즈를 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임. 근데? 히로인이 어떻게 알았어? 라고 물어보니까 “...전에, 들은 적 있어.” 라는 대답은 대체 뭘까요? ......누구한테? 히로인은 말한 적 없으니까 어떻게 안 건지 물어본 거 아닐까??????? 아니 대체 왜 이런 티 나는 거짓말을 하는 거야 오히려 무서워 그냥 대답을 하지 말던가 근데 히로인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감(우째서)(사실 그래서 이때 좀 의심했음 미안)(야 근데 너 꾸준히 전적 쌓았잖냐 반성해라 네 잘못도 있다)
후미야는 말 돌리면서(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뭐 하냐고 물어보는데 히로인... 주말까지 일 한다.... 심지어 마감 기한 월요일 아침.... 이 미친 회사 돌았나............. 이거 히로인이 일만 없었으면 데이트 신청할 것만 같은 목소리였다고 히로인네 회사 폭발시키겠습니다 그래도 일이 있었으니까 뒤의 일이 생긴 거고...? 좋은 건가....? (히로인 : 붐따요)
그리고 휴일. 히로인이 일을 하다가 누락된 서류가 있어서 후미야한테 전화를 함. 이 부분이 후미야는 동창회 참석 중이라서 히로인을 대할 때랑은 좀 다른 느낌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인데 넘 기엽지 않나..... 좋아하는 사람한테 전화 왔는데 주변이 시끄러우니까 오마에라 우루사이~~! 하는데 이게 정말 너무 귀여움..... 히로인한텐 꼬박꼬박 키미라고 부르고 말투도 부드러운데 친구들한텐 오마에....? 우루사이....?? 뭐냐 이 설정과다남? 게다가 히로인이 서류 없다고 하니까 동창회고 뭐고 집으로 돌아와서 히로인 일 도와줌.... 뭐야 이 남자..... 이 정도면 다단계 아닐까 의심 돼.... 히로인한테 서류 전해줄 때도 사실은 네 집까지 가고 싶은데 그건 반대로 매너에 어긋나니까 역 앞까지 나와줄 수 있냐고 하는 세심함까지 나 이쯤 되니까 이 남자가 두려움 뭐야 별로 여자한테 익숙한 느낌도 아닌데 이런 건 어케 신경 쓰는 거야 무서워.................
히로인은 후미야 덕분에 무사히 일을 마치고 후미야한테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화함. 근데 이 남자 전화 받을 때 뭔가 엄청 허둥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하는 말이 “아 미안, 뭔가 당황해서...” ..........어 뭐가. 히로인은 그냥 전화를 했을 뿐인데 당황할 게 뭐가 있는데. 하지만 히로인은 쿨햇다. 그냥 일 잘 풀렸다고 고맙다는 말만 남김ㅋㅋㅋㅋㅋㅋㅋ 후미야는 자기 일처럼 좋아하다가 혹시 괜찮으면 다음 주에 같이 저녁 한 번 먹지 않겠냐고 물어봄. 곧 이 일도 끝나고 수고했다는 의미도 담아서...라고 하긴 했으나 그냥 데이트 신청이죠? 히로인이 승낙하니까 “...진짜로?! 해냈다! 아, 그럼, 레스토랑 예약해둘 테니까, 그러니까, 좋아하는 건? 못 먹는 건 있어? 아, 일식이랑 양식 중에선 어느 쪽이 좋아...랄까, 나, 너무 들떴네...;”하는 것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백도 하기 전에 이렇게 티 내도 되는 거야???? 이 남자 사전에 밀당 따윈 없구나 그래서 좋은 거지만 그래도 뭐랄까 하 정말 너무 투명해서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얏타! 가 너무 귀엽다고 진짜 너................................. 너는 네가 어떻게 생겼는지 자각할 필요가 있음.............. 저 냉미남이 이런....................... 또라이야 진짜................... 이게 노린 거면 정말 여우다..... 절대 노린 게 아니라는 점이 더욱 여우 같긴 함..............
04. 伝えたいこと 전하고 싶은 것
약속했던 대로 함께 저녁을 먹고(당연히 후미야가 삼) 히로인을 >집 근처<까지 데려다주기 위해서 돌아가는 길. 후미야는 곧 이 일도 끝나네, 쓸쓸해지겠네~ 라면서 네가 있어줘서 정말 살았다고 함. 히로인이 내가 아닌 누구라도 할 수 있던 일이라고 하니까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 일을 실제로 해준 건 너고, 나는 그 일에 대해서 마음으로부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 내 감사의 상대는 너야. 그러니까, 좀 더 자신을 가져.”라고 말해줌. .............................지친 마음에 스며드는 후미엘..... 이 말을 듣고 어떻게...... 이 남자를 안 좋아할 수가 있지............ 우웃...............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히로인의 집 근처에 도착하고 두 사람이 헤어질 시간이 옴....(헤어지지 마 얘들아 그 자리에서 결혼까지 해..............) 후미야는 뭔가 망설이는 듯 했는데도 그냥 고마웠다는 말만 전하고 히로인을 배웅해줌. 야 너........... 너!!!!!!!!!!! 우연이 2번 있었다고 또 생길 것 같냐고!!!!!!!!!! 미련한 놈!!!!!!!!!!!!!!!
히로인이 그대로 집으로 가려 하는데 갑자기 후미야가 잠깐, 하고 부르면서 뛰어옴(ㅋㅋ아 귀여움;) 그렇습니다. 후미야쿤. 용기를 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런 말 해서 미안한데, 난 네가 좋다, 사귀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함. 참나 드디어!!!!!!!!!!!!!!!! 그치만 대답은 지금 당장 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대답할 마음이 생겼을 때 연락 주면....(장난하냐?) 까지 말하다가 히로인이 냉큼 그래ㅇㅇ 해버림. 엣?(ㄹㅇ후미야 반응이 이랫습니다) 정말 바로 대답 들을 줄 몰랐는지 다시 한 번 진짜로 괜찮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이 진짜 괜찮다고 하니까 이번엔 말 대신 히로인을 확 끌어안음. 어머?! 너 이런 결정력이 있는 남자였니 근데 여태까진 왜(사귀기 전이니까 당연하긴 한데)
하지만 후미야는 후미야였습니다. 자기가 안아놓곤 갑자기 정신이 들었는지 급하게 히로인 놓아주면서 “...아, 앗, 미안, 갑자기 끌어안아서, 아, 아니, 이건, 그, 감격해서, 무심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정이냐? 히로인도 비슷한 반응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귀는 사이니까 당연한 거라고. 후미야는 그럼 한 번 더 해도 되냐면서 굳이굳이 또 허락을 받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 마음이 갸륵하긴 한데 뭔가ㅠ 복잡한 기분이다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중히 하겠다, 나랑 사귀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갑자기 키스를.
?
심지어 꽤 길어.
?
???????????????????
끌어안는 거 : 허락 받고 해야지><;;
키스 : 그냥 하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나 이 사고가 이해가 안 돼!!!!!!!!!!!!!!!!!!!!!!!!!!!!!!!!!!!!!!!!!!!!!!!!!!!!!!!!! 물론 흐름적으로 분위기적으로 자연스럽게 그럴 수는 있는데 아니 그치만..... 아니............? 내.... 내가 이상해.....??? 아냐 네가 이상한 거라고 카타히라 후미야
이제 사귀게 됐으니까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디테일..... 이거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데..... 그건 메리유 후기 쯤에서......(에) 그리고 여기선 또 손 잡아도 되냐고 물어봄..... 심지어 본인 입으로 중학생 같네; 하면서 웃음............ ㅋㅋㅋ..................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 손 잡는 거랑 포옹은 허락 받아야 되고 키스는 허락 안 받아도 된다고..... 그랴........................... 아냐사실안됨뭐임? 포옹도 허락 안 받고 하긴 했지만 이후에 사과했잖아 근데 키스는???? 왜 아무 말도 없어??????????? #카타히라_후미야_해명해
05. 合鍵 스페어키
사귄지 한 달 정도 된 시점~인 듯. 두 사람은 퇴근 후에 수족관에서 데이트를 합니다~ 조켓당~~~~ 후미야는 잔뜩 들떠서 이것도 보고 싶고 저것도 있대~ 라면서 떠들고 히로인은 그런 후미야를 보면서 웃음 어린애 같다면서ㅋㅋㅋㅋㅋ 그에 대한 후미야의 반응 : “어린애 같아? 그러려나아. 남자는 일 끝나면 다들 이럴 걸, 특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진심 어이가............................................................................................ 자기도 부끄러워서 말하다가 말 흐릴 거면서 왜 말하는 건데................................... 그만큼 전하고 싶었다는 거겠지.................. 그치만 우리는 이런 걸 모에 과다라고 칭하며 무기징역을 선고합니다 조심하세요.................
히로인한테 평일에는 갈 곳이 제한되어 있긴 하지만 휴일에는 차로 가도 되니까 어디 가고 싶은 곳 없냐고 물어봄. 근데 히로인이 냅다 너희 집 가고 싶다고 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타히라씨 “에, 우리 집? ...아, 물론, 응, 언제 와도 괜찮아. 우리들은, 그, 사귀고 있으니까.” 라는 답에 좀 긴장한 느낌이 있는 게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당연히 이 남자도 평범하진 않아서 냅다 스페어키 만들겠다고 함. 냅다 알겠다고 하는 히로인도 웃김. 안... 부담스러운 거야?! 둘 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보면 히로인도 그닥 평범하진 않은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함께 일을 하는 마지막 날. 새삼스럽지만 후미야.... 진작 고백해서 다행이네...............(감상 참) 간단한 인사를 남기고 후미야를 배웅해주는 길에 후미야가 속닥거리면서 스페어키를 건네줌. ...........이 장면 너무 좋아요. “그거, 완성 됐어, 스페어키.” 라고 속삭이면서 건네는데 웃.... 우........................? 넌 속삭이는 거 금지다........................ 하 토하고 싶음.......... 근데 히로인이 스페어키 받자마자 “오늘 갈래.”라고 통보 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미야 당황해서 진짜 괜찮냐고 물어보고(과연 뭐가 괜찮냐고 물어본 걸까요?ㅎㅎㅋㅋ) 자기가 더 늦을 것 같으니까 먼저 들어가 있으라는 말을 남기곤 일단은 그렇게 헤어짐. 쓰면서 깨달은 건데 이거 일 때문에 늦는 건가 싶었는데 다른 이유도 있을 수도? 있네? 그렇네? 미친
06. stay night
대망의 그 트랙입니다. 그리고 이 남자 시작부터 키스하고 있다. 야.
사귄지 한 달 밖에 안 됐는데 정말 괜찮겠냐고 물어보는데 하...........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건 정말 고맙구나............... 아니 후미야가 정상인 건가??? 사귀자마자 하거나 사귀기 전에 하거나 히로인이 좋아하지도 않는데 하는 놈들이 워낙 많아서 약간 혼란스러움 물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도 하겠지만요 한 달. 한 달 정도는... 아니 한 달............ 하긴 최고의 순애남 세이지도 사귄지 꽤 됐을 때 했던 것 같긴 함....(얘는 근데 또 다른 업보가 있어서 그 기준으로 보면 정상은 아닌 것 같긴 함) 그러고보니 타카후미도 두 달.....(근데 얘는 이하생략) ......그래! 기간 따윈 중요하지 않지! 둘이 맺어지는 게 중요하지! 후미야는... 둘 다 어른이라도 이런 건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리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니까 그런 거라고 하니까.... 그래.............. 네가 나의 천사야......................... 아니 왤케 말 하나하나를 기특하게 하냐고
침대로 옮겨서.... 하.... 근데 이 남자 좀 급하지 않아? 나만 그렇게 느꼈나 지금 들어보니까 히로인 침대에 밀어뜨리는 소리도 생각보다 크고ㅋㅋㅋㅋㅋ 어이어이~~~~ 근데 둘 다 긴장한 게 보여서 나까지 손에서 식은땀 흐름 이 분위기가 너무 생생하게 전해짐 특히 후미야 정말 하나하나 물어보면서 함 그... 그만 물어봐 아니 물어봐주는 건 고마운데 부끄럽잖냐!!!!!!!!!! 그래도 히로인이 가슴 크기 신경 쓰니까 그런 거 신경 안 쓴다고, 상대가 너인 게 중요한 거라고 해준 건 좋았달까... 뭐가 좋았냐면 히로인이 가슴 작은 편인 게 공식이라는 게(후미야 대사랑 관계 없잖아요)(네)
이 트랙.... 대사들도 다 그런 대사기도 한데 대사 자체가 그렇게 많지가 않음. 속편이나 메리유 들어보면 할 때 말이 적은 편은 아닌데 이 트랙이 유독 말이 적음. 특히 삽입 후에.... 그래서 이 트랙 들을 때마다 약간 탐색전 같은 느낌을 받음ㅋㅋㅋㅋ 히로인 반응 살피면서 히로인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알려고 하는 느낌. 체위도 세 번이나 바꿈 정상위->측위->후배위->다시 정상위 이렇게. ㅋ.......................... 되게 담백할 것 같고 히로인 신경 써주는 것치곤 이것저것 하긴 했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도 당황스러웠을 듯; 뭘 해도 동정 같은 반응 보이고 한 달이나 아무것도 안 하길래 히로인이 먼저 야 나 니네 집 갈래 하고 왔더니 이..... 이건............? 정말 히로인이 직접 괜찮다고 할 때까지 참은 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성욕을 그렇게 참은 게 대단하다고 해야 할지...........
뭐 할 때마다 하나하나 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거나 히로인이 갈 것 같다고 하니까 그럼 빨리 움직이겠다고 하는 거나.... 여러모로......... ...................................히로인 위주로 신경을 엄청 써줘서.................... 좋았음.......... 좋은데 정말............ 들을 때마다 부끄럽구나......................... 으악!!!!!!!!!!! 하아하아.... 진정이 안 된다....... 끝나고 나선 바로 욕조 들어가자고 하는 것도 신경써주는 느낌 나서 좋았어요 근데 히로인이 후미야한테 기분 좋았냐고 물어보는 거나 거기에 솔직하게 기분 좋았다고 대답하는 건 좀 웃기고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아 진심으로 물어보는 거니ㅠ 그게 기분 좋은 소리 아님 무슨 소리야 후미야 완전 뿅가죽더만
07. 恋のはじまり 사랑의 시작
욕조에서 포카포카 타임~을 보내는 것 같았는데 말하는 내용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카타히라 후미야 첫날부터 히로인한테 키스마크 남겼다. 나 이거 뭐라고 받아들이면 되는 거냐..... 남주들 보통 허락 받고 키스마크 남기던데 이 남자는 허락도 안 받고, 키스마크 남긴 거 보면서 하는 말이 “응? 네가 귀여운 게 나쁜 거야.” 라는 게 뭐냐? 뭐야 아니 네가 나쁜 거잖아 야!!!!!!!!!!!!!!!!!!!!!! 이 남자 은근히 남 탓 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점욕을 이런 식으로 드러내시겠다......
욕조에서 나온 후에는 자기 잠옷 입히는 남자..... ......진도가 너무 빨라(뭐가요) “내 잠옷, 어울리네. 응? 조금 큰 게 귀여운 거야.” 이 대사 하면서 왼쪽 갔다가 오른쪽 가는 게 너무 귀여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 각도에서 히로인을 보고 싶은 마음인가 후훗..... 그리고 내일 출근을 해야 하는 (사축) 둘은 일찍 침대에 눕기로 하고... 그런데 히로인이 갑자기 자기 좋아하냐고 물어봄. 후미야는 당연히 좋아한다면서 자기가 뭔가 의심 받을 만한 짓 했냐고 물어보는데 그랬겠냐? 넌.... 행동이 다 너무 티가 나............. 진심 본인은 모르시는 건지 아니 속편 들어보면 아는 것 같던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이 물어본 이유는 자길 언제부터 좋아했는지가 궁금해서였음. 하긴 이 남자 수상할 정도로 처음부터 좋아하는 티를 내긴 했음... 지하철에선 그렇다고 쳐도 문제의 육교 장면... 두 번째로 만난 사람이 보일 호감의 수준이 아니긴 했음. 히로인이 궁금한 것도 이해가 되지요. 후미야는 쑥스럽다는 듯이 웃으면서 부끄러운데 꼭 말해야 하냐고 물어봄. 그래서 히로인이 하나하나 물어봄.
“응, 아니, 좀 더 전, 석양을 봤던 날도 아니야, 그것보다 더 전, 역의 홈에서 만났을 때도 아니야.”
?
.................하지만 이게 히로인과 너의 만남 중에서 가장 오래된 기억일 텐데.
뭐야 이 남자? 무서워요 전부터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더니 진짜 스토커?!
히로인도 진짜 뭐냐고 물어보니까 후미야는 이 이야기 진짜 부끄럽다면서 그럼 뒤에서 껴안은 채로 말하주겠다고 함. 이러면 얼굴이 안 보이니까. .....하? 님 지금 스토커 의혹 받고 계세요 틈새 귀여운 짓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후미야의 사연은 이렇다. 역의 홈에서 처음 만났을 때 후미야도 일을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는 말, 그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음. 3년 전에 일을 하면서 작은 미스를 한 적이 있는데, 선배가 그걸 보조해줬었고, 싫은 표정 한 번 하지 않았다고 함. 하지만 후미야한텐 오히려 그게 쇼크였고, 아, 나는 아무한테도 도움 되지 않는구나 싶어서 자기혐오에 빠졌음. 그리고 퇴근길에 이대로 퇴사할까 생각하며 홈의 벤치에 앉아있었음.
그리고 그 때, 히로인이 지하철에서 내렸음. 후미야 앞에서 아, 하면서 콘텍트 렌즈를 떨어뜨렸다고 했다고 함. (이때 히로인도 그때를 기억해냄ㅋㅋㅋㅋ 콘텍트 렌즈를 끼고 있지 않아서 후미야 얼굴이 잘 안 보였다고. 그래서 여태 몰랐던 듯) 둘이 같이 콘텍트 렌즈를 찾는데도 보이지 않았고, 마침 열차가 온다는 방송도 들려 둘 다 당황했을 때 후미야가 타이밍 좋게 콘텍트 렌즈를 찾음. 그러자 히로인이 정말 기쁜 표정으로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라고 말해줬다고. 후미야는 그 미소를 보고 “아,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함. 히로인의 미소에 위로를 받은 거였음.
그래서 몇 달 전 히로인이랑 역의 홈에서 재회했을 때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다고 함. 게다가 자기랑 똑같이 일로 고민하고 있었고, 그래서 자기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이야기 들어주고,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했음. 그리고 그걸 계기로 두 사람은 이렇게 맺어졌고... 후미야는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구나, 하면서 웃음.
.............................................................................................너무 좋은 이야기잖냐!!!!!!!!!!!!!!!!!!!!!!!!!!!!!!!!!!!!!!!!!!!!!!!
아니 진심 이렇게 설정 과다여도 되는 거냐고? 단단해보이는데 사실은 약한 남자였다니.... 그런데 히로인한테 위로 받고 다시 일어선 남자라니.... 그런 남자가 3년 동안 히로인을 기억하고 있다가 히로인을 다시 만나고 이번에는 자기가 히로인을 위로해줬다니................ 히로인의 미소를 좋아한다고 했던 게 빈말이 아니었다니............. 우연이 두 번이 아니라 사실은 세 번이었다니........... 한 번이면 우연, 두 번이면 필연, 세 번이면 운명이라는데 진짜 세 번 만났잖냐 이 미친 운명을 가진 커플 어떡하냐고............................................ 스토커라고 생각해서 미안해......... 그치만 네가 말 안 해줬잖아.......... 히로인이 지금 안 물어봤으면 평생 숨길 생각이었냐고............................ 어쨌든 히로인의 사소한 행동에 위로를 받고 그걸 돌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남자가 좋다................................ 이건 메리유 후기에서도 말할 거긴 하지만 이 남자는 그냥 히로인과 역에서 재회했을 때부터 히로인과 결혼할 계획 세운 게 맞음ㅇㅇ(아니 진짜야 나의 뇌피셜이 아니야 이거 메리유에서 나온다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놀랍죠? 제발 메리유도 들어주시길)
아무튼 진정하고(정색) 이야기가 끝났으니 다시 마주보는데 히로인도 후미야도 얼굴이 빨갛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즌쯔 너무 귀여운 커플임 오열.... 후미야는 그런 히로인을 보다가 키스를 하고.... 아직 시간 있으니까 한 번 더 해도 괜찮냐고 함. .....................................그래요 카타히라 후미야쿤 생각보다 성욕이 강하답니다.
08. stay night again
서로...라고 할까 후미야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된 후+두 번째라 그런지 둘 다 반응이 좋다! 심지어 69까지 나온다! ............시츄 덕질 극초반에 이거 들어서 69 정도면 평범한 체위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 .............카타히라 후미야 뭐하냐? 하다가 지치면 그만 해도 된다고 할 법도 한데 지쳤으면 손으로 해도 된다고 하는 대사 듣고 정말 기절할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남자... 은근히 받고 싶어하는 욕망을 보여줌....(그래서 귀여움)
이번 씬에선 처음 씬보단 말을 많이 하긴 하는데 마찬가지로 너무.... 적나라한 대사들 위주라 뭔가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네.... 좋았던 건 처음에 정상위로 하다가 도중에 대면좌위로 바꾸는데 이때 묘하게 귀여웠달까 원래 귀엽긴 하지만 더 귀여웠어 바부쨩 같은 귀여움.... 완전 후냐후냐 상태. 너무 기분 좋은 상태. 딱 그 느낌이었음. 여유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입으로 마지막에 대단했네... 한 건 좀 웃겼는데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씬은 처음 하는 연인들의 풋풋하고 조심스러운 느낌이 주로 들었다면 이번 씬은 숨기는 거 하나 없이 모든 것을 드러낸 느낌이었음
09. 夕陽に未来を 석양에 미래를
그렇게 같이 처음으로 밤을 보내고~ 아침에 출근을(....)하고 저녁 쯤에 다시 만남. 후미야가 오늘 석간에 두 사람이 같이 했던 프로젝트가 실린 걸 히로인한테 보여주려고. 사진도 작게 실려 있고~ 만약 3년 전에 후미야가 일을 그만뒀다면, 혹은 몇 달 전에 히로인이 일을 그만뒀다면 볼 수 없었을 신문이었을 텐데 우연히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고, 마지막엔 그게 결과물로서 두 사람에게 나타난다는 게..... 이 흐름이 정말 좋음. 언제나 고생의 성과가 반드시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나타날 수 있다는 보장도 없지만 어쨌든 이 두 사람은 힘들었지만 결국 고생의 보답을 받았다는 스토리가 희망차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해야 하나... 뭔가 듣는 것만으로도 위로 받는 기분이었음.
게다가 배경도 석양이야.... ............................오타쿠적으로 석양이라는 배경은 너무 뽕이 찰 요소가 가득한 배경인 것 같은데 이 남녀 석양을 두 번이나 같이 보네.... 석양 볼 때마다 서로를 떠올리겠지...... 흐아아아앙..... 히로인한테 행복한 일, 괴로운 일 모두 너랑 함께 하고 싶다는 후미야도 진짜. 응? 이거.. 프로포즈 아냐? ....아니라고? 왜지? (?) 보통 석양 보면서 프로포즈 하는 거 아니야?! (아니다) 두 사람은 다시 석양으로 시선을 돌리다, 후미야는 석양을 바라보는 히로인에게로 시선을 돌리곤, “...정말 좋아해, 응, 엄청, 엄청, 정말 좋아해.” 라고 다시 한 번 고백하곤 함께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감. ....정말 마무리까지 완벽하죠? 저 마지막 대사는 진짜 꼭 음성으로 들어야 함. 평범한 대사 같지만.... 저 대사에 담겨있는 후미야의 감정이.... 이건 차마 말로 표현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미친 무거운 감정을 가지고 있는 남자여......
+애니메이트 특전 はじめての温泉旅行 첫 온천여행
사귀기 시작한 뒤 처음으로 맞이한 연휴, 당신은 후미야와 첫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행선지는 작은 온천숙, 부부로 오해받아 기분이 좋은 후미야. 그리고 전세 온천에 들어간 당신과 후미야는...
연휴를 맞이하여 산에 있는 온천숙으로 여행을 온 두 사람. 카타히라 후미야 초장부터 기분 엄청 좋아보임. 당연함. 주인분한테 부부로 오해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하다고 해야 할지 귀엽다고 해야 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네 남편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되고 싶대! 하 참나! (근데 이거 진심인 듯ㅇㅇ 대충 메리유 들으면 안다는 말) 그러면서 하는 말이 “밥 먼저? 목욕 먼저?”인 건 뭐라고 받아들이면 되는 거임? 나.... 나는 너.......(?) 너... 너는 왜 말 안 하는데? 너는 당연히 줄 거냐고?!!!!????????????! 내놔?!?!?!?!?!!!!!!??
저녁 먹기 전에 전세 온천에 먼저 들어가기로 하고~ 근데 히로인이 엄청 부끄러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첫 날부터 목욕도 같이 했으면서?! 히로인이 부끄럽다고 하니까 눈 감고 있겠다는 후미야도 귀엽고ㅋㅋㅋㅋㅋ 뭐 온천이다 보니 이런저런 효능이 있다는 것 같다. 후미야는 히로인이 자주 어깨 결린다고 하지 않았냐며(이거 기억해주는 게 너무??? 기특해서 폭발할 것 같음) 그 외에 무슨 효능이 있었나 떠올리는데 히로인 왈 성욕에도 효능이 있다고... .....(카타히라 후미야 봄) (안 봄) 후미야도 그런 효능 있는 줄 몰라서 좀 당황하긴 하는데ㅋㅋㅋㅋㅋ 온천인 것만으로도 다소 야한 기분이 되는 것 같긴 하다고 하는 거 보면 이 사람은 별로 효능 없어도 될 듯 오히려 효과 보면 위험해보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다는 말입니다)
근데 히로인 말로는 그게 남자한테만 있는 거였나봄. 후미야는 정말 남자한테만 있는 거냐고 여자한테는 효과 없는 거냐고 물으면서 그럼 한 번 시험 삼아 해보자고 하는데.... ......뭐 결론적으로는 카타히라 후미야 혼자 흥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중간에 나오는 이 자세 네가 좋아하는 곳 핥기 쉽다는 이런 말은 대체??????? 왜냐??????? 해명 좀 왜 아니 왜 아는 건데 그런 걸 아니 알아야 하긴 하는데 아니 말로 하지 말라고 바보야!!!!!!!!!!!!!!!!!!!!!!!!! 하 자기한테만 효과 있는 것 같다면서 사실은 밤까지 참으려고 했다는 것도 웃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이 여행에 임한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밤에는 할 생각으로 왔다는 그 사실이 너무 웃김............................. 진짜 몇 번을 말하지만(그리고 앞으로도 말하겠지만) 너 진짜 그 얼굴로 그런 생각과 말을..............................
결국 참지 못한 후미야쿤 나마로 하시겠답니다. ............응?
........................에
에~~~~~~~~~~~~~~~~~~~~~~~~~~~~~~~~ ..........................의외로 이런 건 그냥 하는구나................... 난 정말 너의 그........... 정조 관념의 기준을 모르겠다....................... 싫다는 건 아닌데(오히려 좋아) 뭔가 의외
근데 알 것 같긴 해 어차피 결혼할 생각이라서 그렇지? 그래 ㅇㅋ 이해한다
여차저차하여 나마로 합니다만 카타히라 후미야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정말............. 기분 좋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싶은 정직한 반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꼭 붙은 상태에서 하고 싶다는 말도 빠지지 않고 후후 귀여워. 하다가 이대로라면 위험할 것 같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세도 한 번 바꾸고.... 가다히라 후미야 정말 체위를 적어도 한 번은 바꾸는구나 하 근데 체위 한 번 바꾼 다음에 히로인이 어느 쪽이 기분 좋냐고 물어본 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나마가 좋은지 아님 바뀐 체위 쪽이 좋은 건지 둘 중에서 뭘 물어본 건진 모르겠는데 좀 당황하면서 그런 거 없다고 어느 쪽도 기분 좋다고 대답하는 후미야도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왤케 솔직한 거야... 마무리는 그래도 소토다시였다네요 그래.... 안에 할 것 같진 않았어.......
샤워 한 번 하곤 나와서 후미야가 히로인한테 유카타 입혀주는데 너는 유카타>도< 어울린다고 하는 이 대사 매우 걸림. 그럼.... 뭐? 다른 건 뭐? 다른 건 뭐가 어울리는 거야 대체 뭘 입힌 거야 너 뭐한 거냐고 메이드?!(?) 유카타 입는 법 잘 아는 남자라는 것 자체도 좋은데 고향이 여름 축제로 유명해서 어렸을 때부터 자주 입어서 잘 아는 거라는 것도 너무 모에하지 않나? 우웃.... 보고 싶다 유카타 입은 쇼타 후미야... 올해는 같이 여름 축제에 가자고 약속하고 모처럼 유카타 입었으니까 손 잡고 같이 산책하기로~ 내가 보기엔 이러고 밥 먹고 후미야 원래 계획대로 한 번 더 했다(...)
+ 스텔라워스 특전 秘密の休日出勤 비밀스러운 휴일 출근
데이트 도중에 갑자기 회사에 들리지 않으면 안 되게 된 후미야는, 당신을 데리고 아무도 없는 휴일의 오피스로.
무사히 일이 끝난 후미야의 상사로부터 연락을 기다리는 것이 되었지만, 평상시와 다른 장소에서 기분도 고조되어 노닥거리기 시작한 두 사람.
그 도중에 걸려온 상사로부터의 전화를 받은 후미야. 당신은 장난기가 싹트고...
일요일이라 데이트 중! 이었는데 상사한테 급한 연락이 와서 회사에 들른 후미야랑 히로인(우중충) 그래도 금방 끝내고 상사 연락 기다리는 동안 잠깐 이챠이챠 하자~ 하는데 나는.... 이게 웃겨 참..... 후미야.... 정말로 본인이 키스로 끝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걸까..... 그런 거라면.............. ........................아니 말이 안 됨 그 성욕이 자각하지 못 할 성욕이 아닌데(후미야 : ...) 아무튼 당연히 못 참음ㅇㅇ 키스하다 삘 받아서 히로인 책상에 앉히고 가슴 애무하려고 하는데 처음 보는 속옷.... 그리고 자기 생각하면서 골랐냐고 묻는 이 자신감...... 뭔데. 아니 진짜 뭐냐고 히로인 반응 보면 맞는 것 같아서 더 의문임 너..... 너 히로인이랑 그런 얘기 했었니......? 제발 공유 좀
히로인 좀 해주다가 자기한테도 해달라고 하는데 나는 스특에서 이 부분이 제일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중간에 상사한테 전화가 오기 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렇지도 않은 척 “네, 카타히라입니다, 아, 아뇨, 이쪽은 괜찮습니다^^” 하다가 장난기 발동한 히로인이 장난치니까 바로 반응 오는데 참는 그 소리가 정말 일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사가 무슨 일이냐니까 상사한텐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라고 하면서 히로인한텐 지금 건 반칙이잖아;;;; 하는 것도 귀엽고 어쨌든 후미야는 계속 통화해야 하니까 상사랑 이야기하는데 히로인은 히로인대로 괴롭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떻게든 참으면서 뚝뚝 끊어서 말하는 게 얼마나 맛있게요 정말 맛있습니다 이렇게 귀여워도 됨?
통화 끊은 다음에 히로인이 화났냐고 물어보니까 너무 귀여워서 곤란할 뿐이라는 대답도 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답다.... 근데 문제는 아까보다 더 흥분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끝까지 해버리기로 하는데 고무가... 있다. 가방에. 데이트 때는 언제나 가지고 다닌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아니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는 건 정말 바람직한데 애초에 보통은 그 혹시 모를 상황이 안 생기지 않냐고 그 혹시 모를 상황이 생길 걸 왜 상정하는 거냐고 이 변태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러브호텔은 고무 있잖아?!!! 그럼 고무 없을 때를 대비해야 하는 밖은 정말 말 그대로 야외이거나 이런 곳일 텐데 너 진짜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이 산뜻한 것 같으면서도 진성 변태인 남자 때문에 미치겠어요.........................
뭐 후미야 지금 완전 초흥분 상태라서 정말 열심히... 함.... 이 남자 초흥분 상태가 아닐 때가 있냐고 하면 없네......... 그렇네.......... 언제나 열심히 하는구나.............. 여기서도 체위 당연히 바꾸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인편 씬 중에서 제일 몸으로 밀어붙이는 느낌이 강했음.
결국 일도 끝내고 그 일도 끝내고(ㅋㅋ) 돌아가려고 하는 길에 후미야가 배고프다고 해서 뭐 먹을까~ 정하다가 갑자기 키스하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히로인 반응이 “갑자기 왜?” 이런 류의 반응인 게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후미야네 히로인 은근... 냉...한 느낌이 있다고 할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성격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미야는 그냥 말하고 싶어졌던 거라면서 히로인 손잡고 다시 메뉴 정하고~ 후후 근데 손잡을 때마다 본인이 먼저 잡는 게 아니라 본인은 손 내밀고 있고 히로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게 좋아 본인다워 귀여워(결론)
3년을 미뤘던 것이 무색하게 생각보다 쭉쭉 썼다는... 후미야는 대사를 거의 외우고 있어서 그렇기도 한데 진작 좀 쓸 걸ㅎ(ㅋㅋ) 아무튼 정말 좋아하는 녀석에 대한 감상을 이렇게 한 번 쭉 쓸 수 있어서.... 다시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서 좋았네.... 생각보다 길어져서 후속이랑 메리유는 또 따로 쓸 거긴 할 거지만.... 무인편이라도 좋으니 제발 들어주세요 정말....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뭘 파도 아끼기만 하는 애정 방식과는 좀 거리가 있었는데 정말 처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서 애정만을 쏟아부었던 녀석이고(지금은 아니긴 함 미안) 그런 대우에 걸맞는.... 아이입니다. 아직도 이거 들으면서 위로 받고 그래.... 웃웃... 우우웃.... 비록 후기에 이거 미친놈아니야 라는 식으로 많이 쓰긴 했지만 비록 맞긴 하지만 하지만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예요
트랙명도 예술인 게 작품 제목이 그것은 사소한 사랑의 시작인데 1트랙의 사소한 사건에서 시작하는 것부터 뽕이 차고(이건 사사코이 시리즈 공통이긴 함) 아직 고백 하기 전인 2트랙과 모든 것을 드러낸 후인 9트랙의 석양에 소원을-석양에 미래를의 대비도 진짜...... 이 사람과 하는 일이 잘 될 수 있기를 같은 소원을 빌었던 2트랙에서 이 사람과 평생 함께 할 수 있기를 이라는 미래를 바랄 수 있게 된 대비가 정말 좋음. 3트랙은 과거에는 두 사람이 각자 겪었던 안 좋았던 일을 서로를 통해서 극복하고, 현재는 함께하게 된 일을 함께 극복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의미에서 무언가 일로 인한 사건이 생겨도 결국 두 사람은 극복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음. 4트랙은 말해서 뭐하나 고백!!!!! 뿐만이 아니라 히로인이 있기에 후미야는 물론이고 모두가 도움을 받았다는 그 말을 전해주고 싶다는 이중적 의미?! 스페어키 트랙은.... 걍 레전드. 넵. 트랙 제목만 봐도 그 장면 떠올라서 토할 것 같음. 스테이 나잇이랑 스테이 나잇 어게인은 씬 트랙이니까 넘어가고ㅋㅋㅋㅋ 대망의 7트랙.... 이건 진짜.... 작품 제목에서 따온 걸 텐데 이게.... 1편이랑 2편에만 존재하는 트랙 제목이란 말임.... 그래서 약간 사사코이 시리즈의 원점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아하는 제목입니다..... 2편도 그렇지만 후미야도 자기가 히로인을 좋아하게 된 계기를 솔직하게 전하는 트랙이기도 하고 그래서.... 악
걍 좋아요 네
어떻게 트랙 제목을 이렇게 간질간질하게 지어!!!!!!!!!!!!!!!!!!!!
위에 후기에서도 잔뜩 좋아하는 점 말하긴 했지만 사실 잘라낸 것도 꽤 있어서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내용 후기만으로도 한글로 13페이지 나와서 아 이거 좀 긴데 아무리 긴 후기라도 해도 이건 에반데 햇음(.....) 그래서 여기에 담진 못했지만 좋은 부분이 더 있고~ 그런 부분은 부디 직접 듣고 느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부분들도 나중에 어딘가에서 또 말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지만... 맨날 생각만 하고 아 이거 다른 곳에 써놔야겟당 하고 까먹는 사람이라(...)
어쨌든 결론은 그렇습니다
사사코이=그것은 사소한 사랑의 시작 카타히라 후미야를 부디 잘부탁드립니다 이걸 3년이나 지난 지금 쓰는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지만 그치만 제발 들어주세요
사랑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해서 다 얀데레가 되는 게 아니다... 충분히 따뜻한 사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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