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를 아십니까
2023년 챠스케 드씨 연말정산 본문
2023년 드씨 연말 정산입니다
12월에 있을 줄 알았는데 이게 없네... 월간 할 수 있었는데 까비
작년처럼 작품마다 코멘트 길이 차이가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オペラ座の恋人 セレブ御曹司の執着愛と甘美な躾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나랑 안 맞음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랑 안 맞음(ㅈㄴ) 그냥...!! 드씨의 모든 요소가 나랑 안 맞아... 굳이 어떤 게 안 맞는다 나열할 것까지는 없을 것 같고 그래서 딱히... 할 말이 없다... 내 안에도 은교여시 같은 자아가 있었다면 좋아했을 것 같기도 함. 혹은 원작을 좋아했다면 원작 버프+성우 버프로 좋아했겠지? 하지만 나는 이미 원작을 읽고 음 내 취향이 아니군 했기 때문에 그것도 의미가 없네요. 아니 성우 버프도 없는 게 캐릭터랑은 잘 어울리는데 하필 또 내가 그닥 안 좋아하는 톤이라서(놀랍게도 챠스케의 톤 중에서도 안 좋아하는 톤이 있답니다) 어디까지 하나 하는 마음으로 들었음. 2023년 첫 작품부터 이런 리뷰가 나오다니 정말 슬프네요...
한 줄 평 : 행복하시길.
溺愛調教アンダリウム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잉...
ㅅㅂ 그냥 쭉 이어서 들었을 때는 몰랐는데 타율 왜이래? 이것도 재밌게 듣지는 않았음... 둘은 사이좋아 보이는데 나는 얘네 지금 뭐 하는 거임? 이런 마음으로 듣고 있었음. 얼굴은 진짜 좋았는데. 설정도 좋았는데. 내용이....... Hmm..... 뭐가 문제였던 거지? 그냥 이런 내용의 드씨가 너무 많아서 더 이상 감흥이 느껴지지 않는 건가? 비슷한 내용 안에서도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들을 넣고 그게 취향에 맞으면 또 좋은데 딱히 그렇지도 않았던 느낌임. 나름대로의 고독과 과거가 있긴 했는데 그게 히로인을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것에 대한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점은 신선했달까... 정확히는 본인은 그것을 이유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내가 보기엔 뭐래? 싶은 논리였음. 논리가 점프하잖아요 아키야군
한 줄 평 : 얼굴을 뜯어먹고 사는 게 이런 걸까
悪いおとこ~やくざ幼馴染の溺愛~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이오리군은 바보야
아니 이게 2023 첫 작품이 아니었다니 나는 이게 첫 작품인 줄 알고 흠흠 리스트를 좀 볼까~ 했는데 오페라의 연인과 눈이 마주쳤고. 개인적으로 야쿠자=한국 조폭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조폭이랑... 사궈.....? 왜...? 라는 생각에 그다지 모에함을 느끼지는 못하는데 재밌게 들었음. 그렇다고 야쿠자라는 요소가 안 느껴진 건 아니고 야쿠자라는 요소와 나 같은 사람도 모에함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잘 버무렸다는 느낌. 솔직히 첫사랑 설정은 에바잖냐ㅋ 게다가 잔뜩 화냈다가 히로인이 우니까 그거 달래기 위해서 첫사랑 폭로하고 나중엔 부끄러워하면서 잊으라고 함. 귀여움. 무엇보다 히로인에게 있을 장소를 다시 돌려준 흐름이 좋았음. 본인도 그 장소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게 느껴져서 그 행동이 더욱 와닿았음. 본편 후엔 거의 매일 카페 가서 커피 마시고 감시라는 이름의 힐링을 하고 있는 것도 귀여움. 기본적으로 다혈질에 금방 손이 나가는 성격이긴 한데 이 성격은 일하면서 만들어진 건지 아님 원래 이런 성미도 가지고 있었던 건지... 과거 SS 보면 기질이 있었던 것 같긴 해
한 줄 평 : 순애야쿠자라는 것은 정말 존재합니다.
Melting day vol.2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가슴...
이름이 무네히사인 것에서 무언가의 의도가 느껴짐(아님) 쟈켓만 봤을 때는 오레사마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어서 놀랐던 게 가장 기억에 남음. 그 말인즉슨 내용은 딱히 없다. 톤이 꽤 마음에 들었어서 캐릭터 모에를 느낄 만한 게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없어서 아쉬움. 정말 정직하게 이챠이챠아마아마러브러브라서... 심지어 대사도 별로 없고 본편과 특전 3개 계속 하기에... 그래도 가슴을 당해준다는 것에서 "남자"의 무언가를 느끼긴 했음. 좋았네요... 사실 가슴을 당해줬던 게 맞는지에 대한 기억도 가물가물함. 나 정말. 드씨 들으면서 잔 거 이게 처음이야. 진짜로. 드씨 들으면서 자는 게 가능한가? 했는데 가능하더라구요. 드씨 자체가 별로거나 그런 건 아니었음 단지 일상 파트가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한 줄 평 : 나를 재운 유일한 드씨
おとな保育園へようこそ!~ようた先生といっしょに敏感クリちゃんよちよちえっち~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분명 처음 봤을 땐 으!!! 했는데
했는데. 난 요우타쌤 좋음 ㅅㄱ. 나도 내가 어디서 모에함을 느끼고 캐릭터가 좋다고 느끼는지 도대체 기준이나 이유를 모르겠는데 아무튼 요우타쌤은 귀여웠습니다. 처음엔 가지가지한다... 하면서 들은 것 같은데 약간 본모습 나오는 부분 보고 이 사람 보게?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거 들었을 때는 흠 이 사람 본래 모습은 꽤 가벼울 것 같군 했는데 그게 또 속편에서 깨지긴 했다 이건 자세한 건 속편에서 말하고... 나 이런 천박한 거에 면역이 없어서 정보 처음 떴을 때는 아 천박해 근데 목소리가 젊어 근데 천박해 근데 어려 근데 천박해 이러면서 마음을 비웠는데 음... 역시 난 챠스케 어린 톤에 약한 건가. 아님 오히려 그냥 저희 천박합니다!!! 라는 것을 컨셉으로 잡아서 괜찮았던 건가. 둘 다인 것 같기도? 이런 컨셉은 남자 한 명이 여러 여자를 상대하게 된다는 것도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요우타쌤은 그냥 누가 봐도 히로인한테 빠져서; 웃겼음. 웃기는 남자다 정말. 금사빠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떻게 한 번 만나고 그렇게 빠지는 거냐. 그런 점이 어려서 귀엽긴 하다만. 이 감정에 대해서도 속편에서 계속 얘기할게요. 챠스케의 와카모노 목소리로 많은 음어를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고 좋았음
한줄평 : 요우타쌤의 평소 모습이 궁금해짐
キャバレーと角砂糖 ー1958ー/不破学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마약을 왜 함 각설탕이 있는데
쟈켓이랑 전신 처음 봤을 때는 눈이 너무 맑아서 뭐임? 맑눈광임? 했는데 ㅅㅂ 진짜였어 진짜였다니 그걸 그림에 반영한 거였다니 근데 너무 진짜잖아 이렇게까지 맑눈광이길 바란 건 아니었는데?! 우리 오빠 진짜... 제정신인데 제정신이 아님. 그럴 수가 있나 싶은데 그럴 수가 있음. 온갖 트라우마 다 끌어안고 있고 온갖 짐을 다 짊어지고 있는데 이제 사랑까지 함. 제정신일 수가 없음. 근데 제정신임. 근데 제정신이 아님. 나도 내가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들어보면 이해함. 피도 안 이어져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거의 업어 키운 여동생을 사랑하고, 이미 양친 모두 죽었으니 여동생이라고 할 필요도 없는데도 여동생이라고 부르며 가족이자 연인이자 평생의 동반자이자 반려이자 어쩌고의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부터 이상하긴 해. 나이 비슷한 것도 아니고 나이 차이 크게 났으니... 여동생으로 보이는 건 당연하지만 캬바레에서 재회한 날 다시 반했다며... 근데 여동생이라뇨. 나는 그래서 좋지만. 나는 그래서 오 짭근친도 아리다나 ㅋ 했지만. 게다가 마약 술 담배 다 함...... 나는 진심으로 그의 건강이 걱정이 되는데 시나리오 라이터님이 오래 살 것 같은데? 하셔서 더 ? 함. 좋겠다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장수해서. 그래 오래 살거라.
엔딩만 보면 완전한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긴 한데 나는 두 사람이 그래도 행복하게 살아갈 거라고 생각하고 싶음. 언젠가는 다시 나고야로 돌아와서 부모님 옆에 묻혔으면 함. 혹은 결국 여동생의 손에 죽는 것도 좋음. 마나부가 생각했던 여동생의 미래만큼 두 사람의 미래는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생각함. 여동생의 미래 하니까 생각났는데 설정집에 있는 SS가 진짜ㅠㅠㅠㅠㅠ 여동생이 결국 자기를 버리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게 되는 모습도 한 번 정도는 보고 싶다고 하는 거 보고 아니 진짜 이 사람이 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은 뭘까... 라고 느낌... 물론 그다음에 그 상상 속의 남자를 죽여버리고 싶어 하긴 하셨으나(ㅋㅋ)
나는 좋아하는 작품인데... 문제는... 시대가 시대라... 그리고 솔직히 시나리오 라이터님이... 약간 그런 뽕이 있으셔서 나는 SS 읽으면서 몇 번 CD 부술 뻔하긴 함 그것만 빼면 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줄 평 : 이 시대에는 이미 죽었을 그의 인생의 마지막이 궁금함
ダン×ハメ〜獣人族のダンジョンでゲームオーバー 捕らわれた魔法使いは強制番セックスで孕むまで種付される〜【無理矢理×絶頂】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지크쿤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슈가홀릭인가 이거 언더레인이랑 헷갈림 아무튼 워낙 졸리다는 평을 많이 들었던 서클이라 흠. 그래. 하고 별 기대 안 했는데(들으면서 안 자는 게 최대 목표였음) 생각 이상으로 좋았음!!! 스토리 자체는 왕도 중의 왕도 클리셰 중의 클리셰이긴 한데 그래서 좋은 것도 있지 않겠습니까. 처음부터 히로인한테 관심 있는 티를 내길래 원래부터 좋아했군... 싶었는데 진짜였고 생각보다 더 순정남이라 귀여웠음. 작중에서 계속 인간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려는 히로인한테 내가 그럼 어떻게 했으면 됐던 거냐 인간들이 하는 것처럼 꽃을 선물하며 고백하면 네가 기뻐해 줬을 거냐면서 화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상상하고 피눈물을 흘림. 아니 그렇게 고백했으면... 진쯔 귀여웠을 듯... ㅅㅂ 오열............... 처음에는 강압섹스고 그 다음은 순애섹스인데 순애섹스도 꽤 격렬했음. 근데 그렇게 격렬하게 한 다음에 뭐 원하는 것 있냐는 물음에 히로인이 그냥 꼬옥 안아주면대... 하니까 우. 웅. 하면서 그냥 꼬옥 안아주는 장면이 필청입니다. 귀엽습니다. 하개귀여워!!!!!! 특전으로 붙은 보이스들도 귀엽고. 챠스케는 원래 좀 더 날티나는 느낌이라고 그래야 하나 가벼운 느낌으로 잡았다는데 좀 더 족장으로서의 위엄이 느껴지도록 해달라는 디렉팅이 있었다고 해서 수정 전의 목소리가 굉장히 듣고 싶어졌습니다. 제발요. 제발.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나를위해공개해줘 근데 결혼할 때 히로인은 웨딩드레스 입히는 것 같던데 본인은 정장 입어요? 아 진짜요?
한 줄 평 : 왕도의 좋은 점 모음집
執愛調教旅行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살인 충동 심함
드씨 자체는 평범하게(?) 의형제인 오빠 둘이 히로인을 능욕하는 내용임. 히로인은 예전부터 오빠들과 관계를 맺어왔고 어른이 되어 독립하려고 했는데 그걸 들켜서 같이 여행이라는 이름의 내기를 하게 되고, 히로인이 겨우 이기나 싶더니 결국 져버리는... 사실 이런 플롯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문제는 특전으로 준 거의 2만 자 분량의 SS가. 아 읽지 말걸. 아냐 읽어서 다행인 건가. 나도 모르겠다. 이 SS 읽으면 남혐 생김. 등장하는 모든 남자가 때려죽이고 싶음. 아닌 남자가 셋 있긴 한데 한 명은 이미 죽었고 한 명은 사회적으로 죽었고 한 명은 아빠라서 뭐... 결국 레귤러인 남자들은 다 죽이고 싶다~ 그런 내용. 히로인은 어렸을 때부터 오빠들한테 당해서 오빠들의 손길이라던가 냄새는 괜찮지만 그 외의 남자에게는 극도로 거부감을 느끼는데 음... 그런 건가? 이거 이미 가스라이팅이라던가... 그런 걸 심하게 당해서 그런 건가? 아냐 깊이 생각하고 싶지 않아 그냥 죽이고 싶어!!!!!!!!!!!!!!!!!!!!!! 히로인이 제발 가지고 다니는 칼로 오빠들을 찌르는 날이 오기를. 오빠들도 딱히 본인들이 찔려도 상관없다며. 제발 굿다이를 해주시길.
한 줄 평 : 남혐드씨
”とても”大きい愛 -過保護すぎる幼馴染彼氏?!-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왜 이렇게 큰 거임
진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임. 사실 과거 묘사가 거의 안 나와서 어렸을 때부터 이랬을 수도 있음. 그건 모르는 것임. 하지만.......... 만약 아니었다면 왜 이렇게 큰 건데... 아니 생각해 보니 어렸을 때부터 이랬으면 완전 문제잖아. 처음에는 평범한 슈퍼달링 같은데 자꾸 사진 찍고 싶다는 어필을 하더니 히로인이 머리 자르고 스타일리스트가 그거 사진으로 찍었다는 말 듣자마자 울면서 무릎부터 쓰러지는 게 하. 제발................... 안쓰럽기도 하고 왜 이러니... 싶기도 하고 가지가지 한다... 싶기도 하고 스토리 중시 드씨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감정을 느껴도 되는 건가 사치 같다....(농담입니다) 얼굴은 진짜 쟈켓을 보면 알겠지만 완전 잘생겼는데... 몸도... 개좋은데... 나 이런 슈퍼달링 좋아해서 쟈켓만 봤을 때 오 단순 아마아마일 것 같지만 얼굴이 좋군. 했는데 샘보 듣고 ㅅㅂ 호감은 더 생겼지만 성욕을 거세당함 얘랑 하고 싶진 않아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보면 신쿤이 히로인을 부양하고 있는 게 맞지만 왠지 곧 히로인이 신쿤을 부양하게 될 것 같음... 신쿤 꼴값 떨지 말고 신경쇠약으로 쓰러지지나 마
한 줄 평 : 울리고 싶긴 해
成一さん、やっぱりヤンデレがすぎます! ~エゴイスティックな彼氏の溺愛えっち~ / 成一さんアフターエピソード「雨の日、午後にて。」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머리 크더니 재수 없어짐
히로인과 료오모이인 것이 확정되고 속편에서는 아무래도 히로인이 질투를 하니... 성일이가 처음에는 굉장히 여유 있는 어른처럼 나와서 주먹 올라갔음. 분명 하남자엿잔아... 멀쩡한 척하지 마 짜증 나니까... 라고 생각하려던 찰나에 몰카도청 언급을 해줘서 음. 하게 되긴 함. 여전하군. 그리고 여유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본인은 히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있으며 그것은 즉 히로인에게 다가오는 남자도 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이이치에게 다가올 여자들을 걱정하는 히로인 VS 원래 몰라도 되는 거 몰카도청으로 알게 되는 세이이치 자강두천이다. 자강두천이라고 하기엔 히로인한테 미안하긴 하네...
조금은 안정된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세이이치를 보고 있으면 그냥 웃김. 녀석 전혀 성장하지 않았어. 챠스케도 플톡에서 언급했지만 본편에서 이미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천원돌파했기 때문에 오히려 후속에서 안정된 것 같으면서도 여전한 그 밸런스가 잡기 어려웠다고. 내가 보기엔 너무 잘 잡은 것 같은데. 원래의 세이이치에게서 느꼈던 감정도 그대로 느끼면서 조금은 어른스러워진 것에 대한 이질감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근데 그래서 짜증 나는...(칭찬임)
원래 이런 캐릭터는 불행했으면 좋겠어...까진 아니지만 행복해지는 것도 왠지 꼴받는데 성일이는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구나. 아니 그냥 히로인만 옆에 있으면 행복할 애라 불행한 건 곧 히로인이 없다는 거잖아... 하지만 성일이 옆에 히로인이 없을 수는 없잖아 죽는 경우가 아니면...(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음) 그래도 히로인 덕분에 꽤 흔들리는 모습이 나오는 건 좋았음. 아무래도 이어지기 전에는 히로인을 갖기 위해서 일직선으로 돌진하기만 했지만 속편은 연인이라 정서적인 교감을 해야 하기 때문에ㅋㅋㅋㅋㅋ 나는 정말ㅋㅋㅋㅋ 첫부분이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이 거부하니까 에...? 하는데 저 짧은 말 안에 (당황)(이게 뭐임?)(말이 되나?) 이런 감정이 느껴지는 게 너무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프터 에피소드는 비오는 날이라 분위기가 좋고 심장 소리도 들려줘서 좋음 그래... 내가 네가 높은 톤이라 좋아하는 것도 맞지만 역시 캐릭터 자체도... 귀엽긴 해..... 웃겨... 나는 웃긴 남자가 좋으니까......
한 줄 평 : 성일이를 좋아하는 게 굉장히 자존심 상한다
愛執のフルラージュVol.2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올해 작품 중 제일 많이 들은 듯
타나토스를 쓰신 미사님의 얀데레 작품. 사실 드씨를 들으면서 얀데레의 정의가 애매모호해진 감이 없잖아 있는데 그래도 아키히토 정도면 얀데레가 맞다고... 생각함... 혼자 상경한 히로인의 옆집 사람으로 만났는데 순수한 히로인에게 마음이 끌렸고, 하지만 히로인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어서 서서히 히로인을 붙드는 내용인데 그렇게 되어가는 과정이 좋았음. 분명 처음에는 호기심일 뿐이었는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히로인에게 끌리는 자기가 있었고, 하지만 히로인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고. 히로인을 가지고 싶지만 히로인이 생각하는 아키히토는 "상냥한 옆집 사람"이기에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지만 자기가 취하고 싶은 행동은 그와 정반대이기 때문에 히로인의 마음에 의해서 점점 목이 졸리고, 결국 그걸 참지 못하고 히로인을 빼앗는 플롯이 굉장히 좋았음. 남 탓하는 얀데레들만 보면 양심 있나 싶은데 아키히토는 그걸 납득이 되게 묘사를 했기 때문에 아... 되는 지점이 있었음. 아키히토도 피해자다~라는 건 당연히 아닌데 이런 관점도 있구나 싶어지는
초반은 아키히토랑 히로인이랑 점점 가까워지는 묘사가 주인데 그런 절묘한 거리감의 묘사도 좋았고 히로인을 취한 뒤에 히로인 남자친구를 모토카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라고 부르는 게 웃겼음... 모토카레라니... 맞긴 한데 뭔가 아닌데... 시종일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종잡을 수 없고 여유로워 보이는데 사실 히로인에 대해서는 전혀 여유롭지 않았고 히로인 집 문 고장 냈을 때 무슨 표정으로 했을지 상상하는 게 즐거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격 자체는 외관 그대로의 성격이 맞고 그래서 여자 한 명한테 목맬 것 같지 않은데 히로인한테는 그렇지 않다는 게 갭으로 느껴져서 좋았던 것 같음. 특전에서 딱 한 번 소리 높이는데 이게 진짜 극락이었고 히로인도 점점 아키히토에게 의존하고 있는 게 보여서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뭔가 히로인이 결국 몸도 마음도 완전히 아키히토의 것이 되더라도 아키히토에게 행복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지는 않아서 더욱 궁금함
한 줄 평 : 챠스케의 이런 역할이 좋다
おじさまとわたし vol.1 宝生巽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이거 나 학대야
아저씨 삼부작이라니 진짜... 나를 제외한 챠스케 오시들을 위한... 아니 나는 왜 오지콤이 생기지 않는 거지 이제 생길 때가 되었는데... 그래요 아저씨와의 연애를 그린... 삼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고 나는 처음부터 실패했다. 이게 말이 되나. 되어버리면 안 되는데. 일단 첫장면이 면접 장면인 것부터 PTSD 와서 그 자리에서 죽고 싶었음 내가 왜 드씨에서도 면접을 봐야 하나?! 히로인은 바로 합격하고 타츠미랑 점점 가까워지면서 연애 감정이 생기는데 내가 아저씨한테 전혀 설레지 않아서 그런가 어느 부분에서 연애 감정이 생긴 건지 모르겠음 히로인의 감정이 읽히지 않는 작품 자체는 많은데 이건 분명 내가 오지콤이 아니라서 안 읽힌 거라고 생각함 망했다... 2작품 더 남았는데.....
플롯 자체도 리버스랑 비슷한데 리버스는 젊은 놈이라 앗... 아앗.....!!!! 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오지콤인 사람 잡아놓고 들려주고 싶다. 일본분들은 많이들... 좋아하시길래 역시 이것은 나의 취향의 문제라고 생각했음... 오지콤인 분은 들어보시길... 아저씨면은 그냥 좀 정신 나간 설정인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나는...
한 줄 평 : 나도 오지사마의 매력을 알고 싶음
復讐サロン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누가 사이코패스를 수면 위로 올렸나
이건 매체가 만든 사이코패스의 폐해라고 생각합니다. 지가 천재라고 생각하고 지가 나는 인간의 감정을 조종할 수 있다 크큭! ㅇㅈㄹ 하고 있잖아... 실제로는 허술한데... 아니 아카네도 허술하긴 함. 그런 면에서는 반반 섞인 것 같긴 한데 아무튼 흔히들 생각하는 사이코패스 빌런의 매력은 절대 없음 아니 쓰면서 생각하니 현실의 사이코패스가 맞는 것 같은데 근데 이제 아카네 본인은 본인이 매체에서 나오는 사이코패스 같다고 생각하고 있는. 본 목적은 어쨌든 쓰레기 남자들에게 죽고 싶다고 생각될 정도의 고통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카네한테는 황산 붓고 그 위에 타바스코 붓고 가위로 혀도... 잘랐던가? 암튼 그런데 황산을 뇌에도 부었나 나중에 갑자기 찾아와서 노예남을 자처하길래 당황함. 근데 하는 말꼬라지 들어보면 나중에 통수 칠 것 같았음.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거 아니라고 했는데 복수까지 한 머리 검은 짐승을 거두다니 히로인도 참... 섹스=용서인지 용서 트랙은 전부 섹스씬이던데 그래서 뭔가... 아시발 싫은데? 아니진짜싫은데? 라는 감정이 뇌를 지배함. 그냥 용서 안 하고 싶어 애초에 왜 해줘야 하는 거야 이걸 듣고 정말 그에게 한 복수가 도가 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거임?!(있을 수도 그렇다면 당신이 옳습니다 굿~)
한 줄 평 : 그냥 죽였어야 했음
おとな保育園へようこそ!!~ようた先生と運動会!クリよちなかよしで目指せ一等賞~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이게 속편이 나온다니
처음 크롭으로 속편 예고 떴을 때 눈을 의심함 진심으로 믿지 못함 아니... 응? 응?! 이게 나온다고요?! 꽤 많이 팔리긴 했지만?! 나도 좋아하긴 하지만?! 그리고 텀 너무 짧지 않아?! 감사하긴 한데 정말 들어도 되는 건가요 상태였음 요우타쌤은 여전히 귀여웠으며 히로인에게 완전 메로메로였음 귀여워... 자기 감정이 뭔지 완전히 정의를 내린 상태는 아닌데 어쨌든 히로인에게 호감이 있고 계속 신경이 쓰이니까 은근하게 어필을 하는데 그게 너무 귀여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편에서 살짝 본모습 나왔을 때는 좀 놀 것 같았는데 이렇게 퓨어하다니... 근데 뭐. 뭔스운동회에 좋아하는 사람이랑 참가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제정신일리가 없잖아요? 이 정신나간 운동회에서 요우타쌤이 제정신이길 기대하긴 어렵다. 그나마 다행인 건 공개쇼는 안 했다는 거임... 연차 좀 찬 선생님이랑 원생들은 한 것 같긴 한데 ㅅㅂ 그건 별로 알고 싶지 않다.... 요우타쌤은 좋지만 이 마을을 이해하고 싶지는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로인이랑 사이 좋은 페어상도 받아서 커플 팔찌도 받고 매일 하고 다니는 것 같던데 다른 담당 원생들이 봐도 되는 거냐 이거... 아니 어케 보면 편애인 건데 이거 괜찮은 건지 좀 걱정. 그리고 그것이 SS 소재 비슷하게 나왔는데 보육원에 보육원생이랑 결혼한 선배 보육사가 찾아와서 대화하는 내용임...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많구나 이런 케이스가!!!!!!!! 근데 진심 궁금한데 그럼 어디서 사시는 거죠 이분들은 계속 페후코 타운에 사는 건가... 결혼하면 어쨌든 일은 그만둔다는데 그럼 히로인이 일하고 이런 정신나간 직장에서 일하던 남자들은 집안일을 하는 거임 아님 평범하게 일하러 다니는 거임? 진짜 모르겠다 이 마을 무서워 아무튼 그런 선례를 보면서 요우타도 자기 감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데 결론이 "그래도 아직 많은 여성들을 요시요시 해주는 게 좋으니까 감정을 정의 내리는 건 보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놈 아니야 이거(칭찬 반 욕 반)
한 줄 평 : 결혼하자. 그리고 집에서 집안일이나 해라.
ケモ耳紳士かと思いきや、夜な夜な本能全開孕ませ交尾されちゃいました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제목 보면 쟈켓 생각나서 숨이 턱 막혀요
근육거유케모미미수염아저씨라는... 이... 미칠 듯한 농도. 외관만이 아니라 설정도 엄청난 요소들 집합임 아빠친구라니 히로인 얼굴에 상처를 낸 장본인이라니... 그래도 의외였던 건 좀 더 근엄한 느낌인 줄 알았는데 귀여운 모습도 있었다는 거? 당황하는 모습이 제법... 귀여우셨음. 근데 약간 캐릭터 성격이 휙휙 바뀌어서 어떤 장단에 맞춰줘야 하는 건지 모르겠음 아무래도 발정기라 그런 걸까요? 뭐 그렇게 될만한 트리거는 중간중간 있긴 했지... 톤도 막 엄청 낮진 않아서 아저씨이긴 하지만 감당 가능한 수준의 아저씨였음 그래 난 일단 케모미미가 좋아... 모후모후 케모미미... 히로인도 그의 귀와 꼬리가 좋았던 거겠지
한 줄 평 : SS를 읽어봐야 할 것 같은데 분량이 도저히 감당이 안 됨
廻夜一族の婚礼 第一巻 廻夜佳春編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장남이라는 건 뭘까
거의 망해가는 메구리야 가문을 일으키기 위해 본가의 네 명의 형제와 다른 계열사의 네 명의 자매를 순서대로 결혼시키는데 다른 애들은 서로 만난 적도 거의 없지만 요시하루랑 장녀는 무려!!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 전부 같은 곳을 나온 동급생임.... 이미 끝났다. 사업을 이어야 할 나이가 된 뒤로는 거의 만나지 못했지만 둘은 서로를 계속 좋아하고 있었는데~ 이열~ 요시하루는 심지어 증조할배의 장례식 때 히로인을 안아버렸는데~ 우효~ 히로인이 신분 차이를 이유로 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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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도 아니고 신분 차이라니 어차피 같은 일족인데 신분 차이라니 쓰레기일족............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하게 되었고 요시하루는 그저 하루하루가 행복했지만 내심 히로인과 다른 세 쌍을 걱정하고 있었음. 왜냐하면 히로인은 거절할 때 자기는 달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기 때문에. 그래서 갈등이 폭발한 요시하루가 결국 히로인한테 이혼하자고 함. 챠스케 목소리로 이혼하자는 말을 듣는 날이 올 줄이야 너무 좋았음... 어차피 헤어지지 않을 것을 알기에 좋았음.... 뭐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고 생각보다 갈등이 쉽게 끝나서 응? 하긴 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성이 좋고 이런 장남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좋았습니다 한 일족의 후계자인데 사실 몸 쓰는 일에 더 흥미가 있고 다른 형제들은 안 한 피어싱을 혼자 하고 있다니 이 남자 정말 안 되겠어
한 줄 평 : 메구리야가는 한 번 망하고 다시 시작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先生、痛くしないで Vol.1 ~スーパー外科医・源慧史~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노답의사
의사이면서 환자라니... 의사인데 병원을 싫어한다니 근데 자기 일 자체는 좋아한다니... 이게 무슨 말인가 싶겠지만 전부 진실이며 이게 말이 된다는 게 웃기다... 오오시로 타카시처럼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 전혀 완벽하지 않고 개진상임. 다멘즈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일에 너무 진심이라 의사이면서도 본인이 본인 몸을 더 안 돌봄. 원래 의사란 그런 건가... 내과의나 정신의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진심으로. 주사는 아파서 싫고 약은 써서 싫다며 징징거리는 게 웃기고 짜증 남 챠스케 목소리로 이런 거 들어도 되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본인도 외과의면 환자한테 저것보다 더한 조치 다 할 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원래 사토시를 동경하고 있던 히로인은 그런 것조차 아랑곳하지 않고 사토시를 열심히 보좌하고 결국 사토시도 마음을 열게 됨. SS 보면 아쿠타가 사토시가 원래 남한테 마음을 잘 열지 않는다고 하던데 사귀는 거 보면 단단히 감기긴 한 듯. 하긴 나 같아도... 진상 부렸는데도 이렇게 잘해주면 당연히 좋아함. 챠스케의 진심으로 징징거리는 연기를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음
한 줄 평 : 아파야 정신을 차리는 사람이 있음
VirginHeat(ヴァージンヒート) 頼れる秘書に迫られています。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사람에게는 줏대라는 것이 필요하다
줏대 없는 인생 살아서 이혼 두 번 하고 결국 히로인이랑 사귀게 된 거 생각하면 줏대 없는 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이 세계관에는 처녀인 여자에게만 발병하는 버진히트라는 병이 있는데 이부키의 비서인 히로인이 그 병이 발병해서 일을 그만두려고 하자 울며 겨자 먹기로 그런 히로인을 도와주는 이부키... 그런데 이부키는 ED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도와주는 게 맞는 건지... 히로인은 나름대로 만족하는 것 같지만 완치가 되지 못하고 계속 모야모야한 관계가 계속되니까 결국 히로인 쪽에서 끊어내려 하는데 이부키가 겨우 용기를 내서 이어지는 관계성이 좋았음. 이부키는 가정 교육의 영향으로 기본적으로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삶을 살았는데 히로인도 나름대로 기가 강한 여성이긴 하나 이부키를 좋은 방향으로 바꿔주는 사람이어서 파장이 맞았던 것 같음. 멋진 여성이랑 약하고 귀여운 남성 조합이 좋음... 기본적인 남녀 도식의 반대 느낌이라 더 좋아 이부키도 사회적으로 보면 결코 약한 남자가 아닌데 히로인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게ㅋㅋㅋㅋ 히로인이 호시탐탐 이부키를 노리고 이부키는 당황하지만 그걸 전부 받아들이는... 어... 마망인가?! (아님) 아무튼 그런 느낌이 좋았음 작중에서 한 번 훌쩍이는 거 나오는데 그게 그렇게 귀엽다...
한 줄 평 : 울리고 싶어 귀여워해 주고 싶어 괴롭히고 싶어
大人の夏休み 猟師・大林将樹の場合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그런데 너무 강한 줏대는 남이 꺾어줄 필요가 있다
칸지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어른의 여름방학. 이번에는 이혼 가정에서 생긴 의남매임^^...!!!!!!! 우째서!!!!! 어째서 또 짭근친인데!!!!!!!!!!! 하지만 이쪽도 시나리오 라이터님이 같아서 취향이 반영이 된 건지 이혼해서 여동생 취급 안 해도 되는데도 여동생 취급함. 이쪽은 게다가 나이 차이도 별로 안 나는 것 같던데... 기본적으론 도시로 나가서 살고 싶은 히로인 VS 히로인의 의견을 존중하긴 하지만 계속 이곳에서 같이 살고 싶은 마사키로 보이긴 하는데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마사키가 좋아하는 마을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려 하는 히로인과 그런 히로인의 마음을 받아들이고 마을의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한 마사키가 되어서 사이좋은 남매라고 생각했음.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받아서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발전하는 관계는 좋죠... 마사키가 진짜 시스콤이라 애정행각을 해도 마을 사람 대부분 어휴 저 시스콤 또 저런다 하하~ 이런 반응인 게 웃김. 아니 시스콤이라고 해도 누가 여동생한테 이러는데. 이 마을 이거 안 되겠네 이 마을이 근친을 키운 거야... 어쩐지 보수적이더라니 가족끼리의 애정행각은 다 가족애로 보이는 거냐...
한 줄 평 : 귀찮은 시스콘 오빠
溺愛監禁 零
제목 보자마자 든 생각 : 사랑이라는 감정은 어째서 이리도 잔혹한 건지
...할말많음. 근데 다 담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 아니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상들과 감정들이 많음. 아들들이 너무 미친놈들로 유명해서 마사루도 그런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이런 방향으로 미칠 필요는 없잖냐(오열) 드씨로 오열한 거 진짜 오랜만이었음 앞부분은 가끔 마음이 아프긴 해도 괜찮게 들었는데 히로인이 다시 우울증이 오면서 쇠약해져가는 장면부터 마음이 세게 아파지다가 히로인이 임종하는 장면이 진짜.............. ..........................................................................이게 맞아? 이게 사랑이야? 꼭 이런 사랑을 해야 돼? 이게 사랑이 맞다면 사랑은 너무 아름다운데 잔혹한 것 같아............................................. 아니 진짜 다 쓰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 쓰진 못하겠는데 죽고 싶은 히로인을 붙들어둔 대가를 치루는 마사루를 생각하면 마음이.............. 그냥 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짐............................................................ 히로인도 분명 마사루에게 애정을 느꼈을 터인데(누군가의 아이를 가지고 그 아이를 낳는다는 것이 어중간한 각오로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마사루에게 가장 큰 상처를 주는 형태로 그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는 것이............ 줄거리에도 히로인은 마사루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태어났고, 그의 마음에 평생 낫지 않는 상처를 주기 위해서 죽는다고 써있는데 그럼... 마사루는 여전히 히로인을 생각하면서 고통스러워하고 슬퍼하고 있다는 거잖아 매년 히로인의 생일을 축하하고 결혼기념일을 기념하고 기일에 추도하고 아이들의 성장을 보고하면서............. 히로인과의 약속이니까 따라 죽지도 못하고 그저 하루하루 히로인을 그리워하면서 히로인의 곁으로 가고 싶다고 소망하는 마사루를 생각하니 가슴이 다이너마이트를 맞은 것만 같다..............
나는 히로인이 마사루에게 정말 아무런 감정도 없었다면 그와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도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속죄의 의미인 벌을 받고 싶다는 생각도 안 했을 거라고 생각하며 가장 결정적으로는 자기가 죽은 뒤에 그가 죽지 않도록 게임을 제안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함. 히로인의 새로운 게임은 마사루의 입장에서는 벌이나 죄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히로인 나름의 마사루를 생각한 일이라고 생각함. 정말 아무런 생각도 없었으면 마사루가 따라서 죽든 말든 신경도 안 썼을 거임. 하지만 히로인은 자신이 이러한 게임을 제안하면 마사루는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완수하려 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 게임을 그에게 전했고 그렇게 그가 충분히 슬퍼하면서 가끔은 고통스러워하면서 하지만 히로인을 생각하고 히로인은 보지 못하는 아이들의 성장을 보고 온 뒤에 자신의 곁으로 오라는 의미도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해.... 그냥 두 사람이 행복하게 웃으면서 두 손을 마주 잡아줬으면 좋겠다...................................
아니 그냥 오타쿠글만 적었는데 내용 진짜. 좋았고요. 챠스케 연기도. 신이었습니다. 히로인 임종 직전에 한 대사가 너무 좋고. 히로인이 죽은 뒤에 혼란스러워하는 연기. 너무 진짜 같음. 이거 연기가 아니라 진짜임. 진짜 날것의 감정이라 더 괴로웠음. 하지만 좋았다...
한 줄 평 : 이게 사랑이다 (저자 : 타카츠카 마사루)
이렇게 2023년 챠스케 작품의 리뷰를 마쳤읍니다
올해도 더 많은 작품! 더 재미있는 작품! 더 자극적인 작품! 으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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